광역급행버스 정류소, 경기.인천 지역 각 2곳씩 늘어날 전망

  • 입력 : 2019-11-12 16:20
  • 수정 : 2019-11-12 17:00
최근 경기.인천지역 M버스 정류장 늘리는 내용 담은 '개정안' 입법예고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앵커] 이르면 다음달부터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의 정류장이 인천과 경기지역에 최대 2곳씩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규모 신규아파트가 준공돼 입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지역 여건의 변화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등에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M버스 정류소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송도뿐 아니라 일부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요 민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나 인천 쪽 정류소를 늘리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광위의 개정안을 보면 출근시간대 기존 M 버스 노선의 출발점이 되는 경기도나 인천쪽 정류소를 최대 8개까지 늘릴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기존 노선에 한해 지역의 변화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섭니다.

또한 M 버스의 운행 횟수나 운행 대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최대 20퍼센트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요일이나 공휴일, 방학기간 등에는 운행 횟수나 차량 수를 줄일 수 있는 비율을 일반 버스보다 10퍼센트 더 높여줬습니다.

다시말해 1일 운행 횟수가 60회로 가정하면 일반버스는 40퍼센트 이내로 줄일 수 있는 반면 M버스는 50퍼센트까지 감축이 가능해 졌습니다.

M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을 위해 이용하다보니 보통 낮 시간이나 휴일에는 이용객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운전기사의 근무시간을 줄여야하는 버스 업계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대광위는 규제 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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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