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보수대통합'론 강조..."세부 논의 시작했다"

  • 입력 : 2019-11-08 16:38
  • 수정 : 2019-11-08 17:21
황교안, "세부 논의 끝나면 유승민 만날 것"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가 생겼다"
"박찬주 전 대장 결과적으로 하자가 있는 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기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앵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영입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에는 보수대통합 카드를 꺼내들었죠.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와 직접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가 이번에는 보수대통합 카드를 꺼냈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 직접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보수 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선 두 대표가 보수 재건이라는 명분으로 재회의 발판을 만든 겁니다.

황 대표는 오늘 경기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승민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보수대통합을 위한 세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입니다,

(인터뷰) "(보수가) 한 당을 만들 수도 있고 나눠질 수도 있는데 지금은 나눠져 있죠. 근데 그걸 모아서 가게 할 수 있도록 하자. 그게 통합아니겠습니까, 거긴 뭐 여러가지 논의가 필요하겠죠. 세부적으로. 그걸 위해서 논의기구를 만들자라고 얘기한 거죠. 만나서 얘기를 해야 결론이 나오죠."

바른미래당 뿐만 아니라 보수 계열 정당들이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로 뭉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입니다.

(인터뷰) "논의를 먼저 하고 대표들이 만날 때가 되면 만나야죠. (보수가) 나눠져 있는데 지금은 큰 대의가 생겼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막아내야 한다. 그럴려면 뭉쳐야 된다. 우리 우파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같이 모여야 한다. 그래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 대표는 실무진들의 세부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유 대표와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 관련 입장을 놓고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보이고 있어 두 대표의 만남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보수대통합의 시기를 이르면 다음 달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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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