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대통령-여야5당 대표 만찬...'공수처법' 등 논의될 듯

  • 입력 : 2019-11-08 15:41
  • 수정 : 2019-11-08 17:24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대표 회동[앵커] 지난 7월 이후 약 100여 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가 만찬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이라고 밝혔지만, 중대한 정치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번 회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습니다.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이 각 당 대표들에게 참석 여부를 조율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국당은 “답례 차원의 만남인 만큼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은 지난 7월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 이후 100여 일 만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을 지난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규정하면서 편한 대화가 오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비공개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아울러 브리핑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석자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우리 사회와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대화는 편치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또, 주요 정치 현안인 공수처법을 비롯 선거제 개혁안과 예산안 처리, 지소미아 연장 여부, 최근 강기정 수석의 운영위 출석 태도 논란, 내년 총선 관련 이슈 등도 빠뜨릴 수 없는 논의 사항입니다.

야권은 이번 회동에 대해 큰 기대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권은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협치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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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