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 ‘DMZ 내일밥상’ 개최

  • 입력 : 2019-11-01 09:37
오는 2~3일 파주 아트벙커협동조합ㆍ논밭예술학교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추르추르판판이 2~3일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피난민,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2019 DMZ 내일밥상’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실향민 공유밥상 모습

지난해는 ‘2018 경기북부 실향민 공유밥상’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실향민 삶의 이야기와 이북음식을 함께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 ‘2019 DMZ 내일밥상’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의 향토 음식들, 그리고 실향민들의 삶이 담긴 음식을 케이터링과 반상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첫날 2일에는 ‘파주아트벙커협동조합’의 ‘일상에서의 발화’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케이터링식으로, 북한 두부밥과 펑펑이떡, 경기북부의 귀리송편, 연근정과와 평안남도 토종벼인 북흑조로 빚은 부의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 3일에는 파주 ‘논밭예술학교’에서 열리는 반상식 상으로, 평양 어의죽, 함경도 찹쌀순대, 황해도 호박만두, 북한 옥수수국수와 펑펑이떡, 귀리송편 등과 이에 어울리는 경기북부의 술과 차, 그리고 후식 개성주악이 제공됩니다. 반상은 자리가 한정돼 있고, 웹 양식(https://bit.ly/367i7v5)을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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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