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한국, 다음 달 한일 정상회담 검토"

  • 입력 : 2019-10-19 12:21
"지소미아 종료 전에…아세안·APEC 등 국제회의 계기로"

우리 정부가 다음달 국제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음 달 아세안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효력을 상실하는 다음달 23일 전에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 악화에 제동을 걸겠다는 생각으로 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그러나 이에 대해 일본 측이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관측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총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하며 이를 계기로 아베 총리와 면담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전할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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