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경기도 정책검증 '무뎠고' 현실은 '먹구름'

  • 입력 : 2019-10-18 16:57
  • 수정 : 2019-10-18 17:40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차단 격려와 주문
이재명표 정책검증은 사실상 전무 원론 지적에 그쳐...

▲ 오늘(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모습 [앵커] 오늘 진행된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지난해의 이른바 '스캔들 국감'에 비하면 다소 맥빠진 국감이었습니다.

이재명표 정책 검증의 날은 무뎠고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더 부각된 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청에서 시작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잠시 전인 오후 5시에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도에는 전날까지 국회의원실에서 요청한 자료가 천여건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개인 신상 등 청문회식 자료 요청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돼지열병 추가 확산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등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밖에도 경기지역화폐와 조세정의 실현 등 자신의 공약 실천 이행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경기소방의 개인신상정보 유출과 닥터헬기 문제 등 예상대로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첫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의원들의 단골 질문이었습니다.

의원들은 또 판결을 앞둔 이 지사에게 도정에 보다 집중해달라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조원진, 강창일 국회의원입니다. (녹취)"관계없이 책을 하나 쓰세요. 아무리 죽여도 살아남는 사람...","마음이 심란하시죠. 도정에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모든 것은 하늘에 맡기세요."

야당 의원들은 체납관리단 운영과 청년기본소득 등 이재명표 정책에 대한 검증에 나섰지만 날카롭지 못 한 지적에 그쳤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경기도의 국감 취소요청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행된 행안위 국감.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검증의 장으로는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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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