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76%, 100만원 넘어

  • 입력 : 2019-10-08 16:49
  • 수정 : 2019-10-08 16:52
작년이후 출시 101개 중 77개 100만원 이상…80만원이하 ‘제로’
박광온 의원 “완전 자급제 시행으로 유통구조 개선대책 세워야”

[앵커] 지난해 이후 출시된 통신3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제품의 76%가 100만원이 넘게 출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사가 신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 ‘통신3사 단말기 출고가’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101개 가운데 77개의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분기별 가격대별 플래그십 단말기 판매 비중

출고가가 130만원 이상인 모델도 38개에 달했습니다.

최고가는 지난달 6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였습니다. 가격은 239만8,000원으로 200만원대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판매량에서도 100만원 이상 제품의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SKT 100만원 이상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 31.1%에서 올해 2분기 47.8%로 16.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KT 판매량은 19% 증가했고, LGU+의 경우 24%나 급증했습니다.

이와 반면 지난해 이후 80만원 이하로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은 단 한 개도 없었습니다.

이같은 스마트폰 출고가와 판매가 상승은 제조사가 신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가격을 계속 올렸기 때문입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요금(통신비) 물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 99.18에서 올해 3분기 94.75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기 물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 101.55에서 올해 3분기 103.01로 상승해, 휴대전화 기기 가격 부담은 늘고 있습니다.

박광온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입니다.

(인터뷰) “5G 스마트폰을 살 때 완전 자급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수십만원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완전 자급제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정책 대책을 세워야 될 것입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입한 후 통신사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하는 완전 시급제 시행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현재 별다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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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