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나무젓가락, 곰팡이방지제나 농약 같은 유해물질이?

  • 입력 : 2019-09-24 20:10
  • 수정 : 2019-09-24 23:52
  • 20190924(화) 3부 경기지자체31 - 강석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 연구사.mp3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치막대 1회용 목재류 수거, 조사
∎ 340여종의 곰팡이 방지제, 살충제 살균제, 형광증백제등 전부다 불검출
∎ 지구의 환경을 위해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9월 24일(화)
■방송시간: 3부 저녁 7: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강석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 연구사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유쾌한 시사 3부 경기 지자체 31 시간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치막대 같은 이런 일회용 목재류 있잖아요. 편리하게 쓰긴 합니다만 괜찮은 건지 이거 왜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예전에도 나왔던 거 같은데 이쑤시개 나무 쓰지 말래 녹말로 된 거 쓰래 뭐가 있대유해물질이 있대 뭐 이런 거 냅킨 같은 경우도 무슨 형광증백제가 있대 냅킨 쓰면 안 되는데 뭐 밥 먹으러 가면 뉴스 빠르신 분들 그런 얘기 해가지고 피곤하잖아요. 뉴스 몰랐으면 그거 계속 썼는데 이걸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오히려 더 알게 되가지고 병을 앓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는데요. 살충제가 쓰였는지 하여튼 걱정도 되고 그렇다 말이에요. 근데 그것들을 일회용 재료들을 다 조사를 해 봤답니다. 안전한 것인지 오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 연구기획팀 강석호 연구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석호 연구사(이하‘강’) : 안녕하십니까?

▷ 소 : 그러니까 이번에 조사한 게 뭐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치막대 뭐 이런 일회용 목재류를 다 조사를 한 겁니까?

▶ 강 :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그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지 이런 일회용 목재를 수거해서 검사했습니다.

▷ 소 : 그래서 유해화학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조사를 한 건데 왜 갑자기 조사를 하신 거예요?

▶ 강 : 저희 연구원 홈페이지에 식품관련 제안코너가 생겼습니다. 도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궁금증이나 제안을 올려주시면 답변을 드리거나 연구를 수행하여 결과를 알려드리는 게시판입니다. 7월 중순경에 도민 한분께서 나무젓가락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이유가 곰팡이방지제나 농약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하시며 질문을 올려주셔서 나무젓가락을 포함하여 이쑤시개나 꼬치막대 같은 1회용 목재류를 수거해서 조사하게 된 것입니다.

▷ 소 : 그 민원 제기하신 분도 날카롭네요. 보통은 곰팡이 없으면 깨끗한거네 하고 쓰면 되는데 이거 여기 왜 곰팡이가 안슬지? 방부제 쳤나? 뭐 이런 생각을 하신 거 아니에요?

▶ 강 : 네 그런 궁금증을 가지실수 있죠.

▷ 소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놀까봐 일을 주셨어요. 그래서 어떻게 조사를 한 겁니까?

▶ 강 : 일회용 젓가락,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꼬치는 식품용 조리기구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실험방법은 동일합니다. 식품용 기구, 용기포장 공전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중금속이나 곰팡이방지제 같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하고 질문을 올려주신 분이 궁금하신건 그것 외에 정말 다른 농약성분들이나 아니면 살충제 곰팡이방지제를 쓰건 아닐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요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해서 340여종의 곰팡이 방지제를 살충제 살균제 흔히 농약으로 사용하는 것들을 더 검사를 했구요. 형광증백제를 추가적으로 안정성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방법은 일반적인 물과 뜨거운 물(80도씨에서 100도씨), 초산이 들어간 물, 유기용매에 각각 목재류성분(나무젓가락)을 담궈서 그 물질들이 밖으로 용출되어지는지를 실험을 하고 그것을 최첨단 분석장비로 검사하였습니다. 가정에서 음식을 드실때 오랫동안 물에 담궈 놓기도 하고 꼬지같은 경우 냄비에서 오랫동안 조리하잖아요. 그런것들을 고려해서 저희가 그런 조건에 맞춰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 소 : 그러면 뭐 제 아까 말씀하시기를 340여종이라고 유해화학물질을 조사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위험한거다라고 하는 것이 다 반영된 겁니까?

▶ 강 : 대부분의 곰팡이방지제 저희가 이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시약으로 존재하는 곰팡이 방지제 살충제 살균제 성분 들은 거의 다 했고요. 자세한 거는 저희가 연구원 홈페이지 목록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항목들을 다 조사했습니다

▷ 소 : 결과는 어떻게 나왔어요?

▶ 강 : 네 조사결과는 저희가 기준규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렇구요. 기준규격에는 없는 항목이지만 저희가 추가적으로 검사했던 곰팡이방지제들도 전부다 안전하게 불검출되었습니다. 전혀 검출되지가 않았습니다.

▷ 소 : 경기도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목재류 이런 것들은 다 안전하다? 이런 이야기인가요?

▶ 강 : 경기도의 백화점 대형유통마트, 식자재마트들을 돌면서 중복수거를 하지 않고 60여건을 다 수거해서 검사를 했거든요. 거기서 전혀 유해한 물질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소 : 조사대상이 빠진 것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표본수집에서?

▶ 강 : 일단 뭐 그 저희가 유통되는 것들 중에 최대한 많이 수거를 하려고 했는데요. 대다수의 것들이 다 조사가 되어 졌다고 생각하고요. 원래 인간이 만들어낸 화학 물질이 한 10만여종이 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우리나라에는 39000여종의 화학물질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물질에 대해서 검사를 할 수는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근데 민원인께서 이야기해주신 물질들 혹시 곰팡이 방지제 나 살충제 같은 성분들이 다 검사해서 알려 달라고 하신 경우에 저희가 이렇게 해드린 거거든요. 그래서 그 물질에 대해서는 믿고 안심하시고 드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 : 그러면 그 민원인께는 알려 주셨나요?

▶ 강 : 내일 홈페이지에 게시를 할거구요

▷ 소 : 홈페이지에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저희방송에서 먼저 나가는거에요?

▶ 강 : 네네

▷ 소 : 아 그러시구나. 민원인 같은 경우는 본인이 지금 이걸 의뢰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딱 안심하셔도 됩니다. 360여종의 유해물질을 검사 해 봤는데 도내에서 쓰이는 일회용 목재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보람 있으시겠어요 이런 답변 받으시면

▶ 강 : 저희도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다 보니까 연구실에서만 이렇게 생활하게 되는데요 도민들이 이런 결과를 가지고 안심하시고 드신다고 하면 보람이 되고 그렇습니다.

▷ 소 : 근데 만약에 뭐라도 있으면은 인체에 뭐가 안 좋은 거에요? 어느 정도는 있을수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 결과도 보면 아예 없다는 겁니까? 아니면 유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라고 하는 겁니까?

▶ 강 : 일단 살충제 성분이나 곰팡이방지제 같은 성분들 그리고 살균제 같은 성분들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구요. 형광증백제 같은 성분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요. 중금속 같은 항목들은 아주 미량이지만 존재하기는 하는데요. 어차피 저희가 이제 급성 독성이라는 것과 만성독성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급성 독성이라는 것은 이제 유해물질에 농도가 높아서 독성이 바로 나타나는 그런 독성들을 얘기하는 건데요. 예전에 농약이나 쥐약 먹고 갑자기 뭐 이렇게 쓰러지는 경우 그런 것들이 급성독성이거든요. 저희가 근데 이런 목재류를 통해서나 식품에서는 이런 경우는 많지가 않고요. 현재는 급성독성보다 천천히 인체에 축적 되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는 만성독성이 더 큰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기준과 규격을 정해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중금속 같은 기준규격에 아주 못 미치는 아주 낮은 함량이 나왔구요. 그리고 나머지 성분들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소 : 만성 독성에 노출이 되면 뭐 어떤 질환들을 알게 되는 거예요?

▶ 강 : 이게 연구가 좀더 많이 필요한데요. 만성독성으로 일어나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요즘 여러 가지 아토피, 생리불순, 통풍, ADHD 같은 문제를 역시 이제 이런 거랑 무관하지 않다 라고 보는 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구요. 그리고 몸에 쌓여서 많은 영향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계속 연구가 되어져야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자연의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물질들을 산업화로 인해서 저희가 계속 섭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차단하고 아주 적은 양으로 포함되어 있어도 정부차원에서는 관리가 되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 : 일단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일단 검사를 했고 관리를 한 것인데 그래도 좀 믿겨지지 않는 게 전혀 없다 인체 유해 할 정도 미량 이런 정도 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국산과 외국산 차이가 좀 있지 않을까요?

▶ 강 : 저희가 60여건을 돌면서 중복되지 않은 60여건을 수거했는데요. 저희가 도내 백화점, 유통마트, 식자재마트 중에는 국산이 없었습니다. 거의 98%가 중국산 제품이었구요 일부 베트남산 제품이 있었는데요. 중국산과 베트남산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미량의 중금속들이 조금 나오긴 하지만 기준치 이내였구요. 그리고 살충제나 곰팡이방지제 같은 성분들 형광증백제같은 성분들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소 : 애초에 국산이 없었군요. 일회용 목재는 다 중국산이네요? 98%가? 왜 그렇습니까? 우리나라 나무가 비싼가요?

▶ 강 :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는데 이게 백향목 자작나무 같은 재질들로 만들어진 것과 대나무로 만들어진 제질들이 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 이제 이것들을 만들기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 소 : 그래서 이제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 조사 결과의 의미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 강 : 이번 조사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도민들이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저희 연구원에서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통해서 답변해드린 것입니다. 이번 조사는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가 컸던 연구였습니다. 두 번째는 기준규격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곰팡이방지제나 살충제 성분들에 대해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한 것입니다. 나무젓가락이나 이쑤시개를 제조하시는 분들이 어떤 화학물질을 사용할지 몰라 불안해 하시던 부분이었는데요. 이번 검사를 통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소 : 일단 소통이 됐다라고 하는 게 저도 참 되게 그 의미가 크다 라고 보는데 왜냐면 이런 불안함이 있어도 개인이 조사를 할 수는 없잖아요. 기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구가 있어도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는데 그것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그냥 그 사이트에서 게시글만 올리면 되는 거 아니에요?

▶ 강 : 저희가 검사해 드릴 수 있는 부분들 만약에 저희가 못하는 항목들이 있을 수는 있거든요. 할 수 있는 항목들은 저희가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소 : 보건환경과 관련한 글을 올리시겠죠?.다른 건 뭐 다른 민원을 올리시지 않겠죠. 향후에 어떤 걸 연구해 보실 생각이 있으세요? 어떤 걸 올려드리면 될까요?

▶ 강 : 일반 적으로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면 저희가 그 보건 쪽에 이슈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만약에 저희가 연구하지 않아도 문헌조사나 이미 밝혀진 것들이 있다면 바로 답변을 드릴 수 있고요.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직접 조사연구를 해서 알려 드리면 되겠죠.

▷ 소 : 일단 뭐 안심해도 된다는 소식 이니까 기쁩니다. 진행자가 여쭈지 않아 준비하시고도 하시지 못한 말씀이 있다면..?

▶ 강 : 네. 이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분들께서도 환경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재류가 플라스틱보다 분해가 잘되기는 하지만 1회용품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를 제조하기 위해 파괴되는 숲이 얼마나 많은지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음식의 조리와 배달, 그리고 개인위생을 위해 불가피하게 소비되는 1회용품들이 있습니다. 다만 인류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우리주변의 환경을 돌아보아 최소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1회용품 줄이기에 청취자 여러분께서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 : 지금까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 강석호 연구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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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