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소각장 시설 개선 등 현대화 사업 필요"
지역주민 "소각 패쇄 후 이전 주장"
[앵커] 인천의 청라소각장 현대화 사업을 두고 인천시와 지역주민들간 온도차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최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사업 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은 소각장 패쇄 후 다른 곳으로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1년 준공돼 인천 6개 군.구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온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현재 이 곳은 매일 42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습니다.
당초 일 500톤 규모의 소각시설이었지만 2015년 내구연한이 만료됐습니다.
때문에 가동이 멈추는 등 소각시설이 제대로 돌아가지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규모를 줄여서 소각하고 있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인천시는 청라소각장의 시설 개선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에 맞춰 소각없이 직매립하는 쓰레기양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노후 소각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소각장 가동이 후 악취 등의 환경피해를 입어왔다며 소각장을 패쇄한 뒤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처리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시는 사업추진이 필요한만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하면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입장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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