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위 하늘이 예술! 무료로 절경 감상할 수 있는 수도권 전망대 명소

  • 입력 : 2019-08-23 19:15
  • 수정 : 2019-08-24 22:30
  • 2019190823(금) 2부 주말여행 - 이윤정 기자.mp3
▪수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소재. 광교 호수공원 야경 볼거리
▪안산 ‘시화호 달 전망대’, 25층 높이로 스카이워크, 인근 어촌체험 인기
▪인천 ‘아라타워’, 아라뱃길의 시작과 끝의 풍광 감상. 일몰 속 비행기 보며 커피도 즐겨.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8월 23일(금)
■방송시간: 2부 저녁 7:1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이윤정 경향신문 기자

▷소영선 프로듀서 (이하 ‘소’) : 유쾌한 시사, 금요일 이 시간에는 주말 어디로 고민하는 분들의 고민 해결해 드리고 있지요. 벌써 오늘이 처서더라고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 모기의 입도 돌아간다는 오늘, 벌써 밤공기나 새벽공기는 이미 시원해졌고요. 오늘 파란 하늘 많이 보셨죠? 가을 하늘입니다. 이럴 때 어디로 가볼까요? 경향신문 이윤정기자의 도움 받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윤정 경향신문 기자 (이하 ‘이’) : 안녕하세요. 이윤정입니다.

▷소 : 이럴 때 어디로 떠나면 좋아요?

▶ 이 : 이럴 땐 어디로 가든 좋죠. 저는 여름과 가을 사이, 이때가 가장 여행하기 좋은 것 같아요. 특히 하늘이 예술이어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예술작품 같은 사진이 탄생을 하는데. 그런데 생각해보면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항상 높은 전망대를 찾으시잖아요. 비싼 돈 주고 그 높은 전망대 올러가는데. 반대로 국내 여행 갈 때는 잘 안 올라가시는 것 같아요.

▷소 : 그것도 그러네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 이 : 그런데 저는 기자라 여행가면 부감샷, 전체사진을 찍기 위해서 항상 어딘가 올라가는데요. 올라가면 가장 좋은 게 한눈에 그곳의 지리와 생김새를 볼 수가 있어요. “내가 여행하는 곳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는데. 특히 여행이 아니어도 우리 동네가 이런 모습 이였구나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비싼 돈 내고 전망대 가긴 좀 그렇잖아요. 잠깐 올라가는데. 사실 전국에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면서도 무료로 운영되는 전망대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망도 좋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전망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 : 요새는 드론으로 내려다보듯이 사진을 탁 찍을 수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전체적인 조망을 보기 위해 전망대가 필요하지요. 자, 어디부터 떠나볼까요?

▶ 이 : 경기도 수원에 있습니다. 바로 수원 광교 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입니다. 올해 3월에 개장을 했습니다. 여기 이름에 의미가 있어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2015년에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잖아요. 그 인연을 바탕으로 전망대를 가져왔어요. 그럼 이 전망대가 어떤 전망대냐...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1995년에 건립된 전망대와 똑같은 모습이래요. 프라이부르크시가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처리해서 친환경 소재로 나선형 전망대를 만든 건데요. 수원시가 이 설계도를 바탕을 전망대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내진구조, 또 엘리베이터 같은 시설들을 넣어야 해서 기둥은 철근과 콘크리트로 견고히 만들어놓고 외벽을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여기가 높이 33M 인데요. 그런데 사실 전망대가 무료면 계단으로 된 곳이 많잖아요. 여기는 엘리베이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가실 수도 있고 옆에 엘리베이터도 있으니까 노약자 분들도 걱정없이 올라가시면 되고요. 그리고 여기가 워낙 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잖아요. 올라가면 광교 호수공원이 좍 펼쳐지고 . 특히 낮에도 좋지만 밤에 야경이 그렇게 멋있어서 데이트 하러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구요. 그 옆에 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있어요. 아이들 위주로 체험교실도 운영되고 있고 생태체험 환경교육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아이들하고 한번 오셔도 좋습니다. 혹시 운동하시는 분들은 밤에 여기 운동 하시다가 야경 보러 올라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소 : 제가 경험해봤는데 전망대 올라갈 때 나선형 계단 타고 걸어 올라가는 것도 괜찮아요. 굳이 노약자가 아니라면 엘리베이터 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였습니다. 여기 올라가시면 신대호수, 원천호수 이거 다 볼 수도 있고 공짜라고 하니까요. 그럼 다음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 이 : 저기 안산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안산에도 경치가 좋은 곳이 많은데. 이곳에선 시화호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달 전망대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사실 대부도 향하는 길에 위치한 시화방조제 시화나래 휴게소 자체가 굉장히 유명해요. 워낙 아름다운 풍경 때문인데. 여기 무료 전망대인 달 전망대가 요즘에 사진 좀 찍으신다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더라고요. 날씨가 맑으면 시화호부터 인천 송도신도시까지 바라볼 수가 있고요. 높이가 꽤 높아요. 높이 75M. 아파트로 치면 25층 높이로 돼 있어요. 게다가 바닥 중간중간이 투명한 강화유리입니다. 스카이워크도 경험할 수 있고. 또 나는 좀 더 있고 싶다, 하는 분들은 내부에 카페도 있어서 커피도 한잔 드실 수가 있고요. 대부도로 가시는 분들, 이 달 전망대도 꼭 보시면 좋습니다. 그 옆에 조력문화관도 있거든요. 서해 하면 조력 발전 이잖아요. 청정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원리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대부도 오신다면 여기 들러서 조력발전 역사도 교육적으로 좀 알려주면서 전망대에서 풍경도 보시고요. 사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게 어촌체험마을이에요. 바지락 캐기는 무조건 해보셔야 되고요. 체험 같은 거 하기 싫은데, 이런 분들도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찾아보셔서 갯벌생태계도 볼 수 있고. 또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옛날 대부도 모습을 전시해 놓기도 했고요. 다양한 어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족관도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가시면 좋은데. 특히 이곳에서 옛날 전통 가옥도 볼 수가 있어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다만 여기는 입장료가 성인 2,000원 정도 있거든요. 전망대는 무료지만 여긴 무료가 아니니까 전망대 무료로 보시고 조력문화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소 : 전시실도 입장료 이천 원, 천 원 이렇게 밖에 안 하네요. 비싼 편은 아닌 거 같아요.

▶ 이 : 맞아요. 그냥 커피 한 잔 값 정도로 정말 저렴하죠.

▷소 : 아름다운 바다가 발밑에 쫙 펼쳐지는 경험, 안산 시화호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소개를 받았습니다. 자 이번엔 또 어디로 가볼까요?

▶ 이 : 이번에는 수원산 전망대로 떠나보겠습니다. 이름이 수원이어서 경기도 수원이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원이 아니고 경기도 포천시 수원산에 있는 곳입니다. 산은 높지 않아요. 해발 520M 에 위치한 수원산 전망대는 올라가시면 경기도 포천시 풍경을 좍 내려다 볼 수가 있어요. 저는 여기가 좋은 이유가 국지도 56호선에 접해 있다는 건데.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등산을 하지 않고 수원산으로 바로 올라서 차로 가서 바로 보고 사진 찍고 내려올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기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인데.

▷소 : 노고단 지리산 가는 거군요. (웃음)

▶ 이 : 네. 이 전망대 자체가 모양이 특이해요. 포천의 천연기념물 포천 직두리 부부송을 형상화해서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기둥에 포천 직두리 부부송의 나무의 상단부분을 나뭇가지로 표현해냈는데 사진을 찍으면 이국적인 느낌이 나더라고요. 여기에 인근의 정자는 포천시 농특산물인 느타리버섯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한번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소 : 포천에 있는 수원산 전망대입니다. 수원 아니고요. 그리고 전망대에 차를 타고 바로 올라갈 수 있다.

▶ 이 : 그리고 여기가 산 자체가 굉장히 좀 낮아서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에게 유명한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 :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은 또 어디 가 볼까요?

▶ 이 :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천 아라뱃길 아라타워입니다. 사실 아라뱃길 생긴 지 좀 됐잖아요. ‘아라’라는 말이 우리 민요 ‘아리랑’과 ‘아라리요’에서 따온 말인데. 사실 서울에서 시작해 김포, 인천에 걸쳐서 가는데. 인천 아라뱃길 타워에 가면 정말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아라인천여객터미널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 아라뱃길과 서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아라타워가 있습니다. 여기도 굉장히 높아요. 23층 높이. 그래서 여기 올라가면 영종대교, 영종도, 풍력발전기, 서해 바다를 좍 볼 수가 있는데. 이걸 다 무료로 즐길 수가 있다고 하니까요. 비행기는 못타지만 일몰 보시면서 ‘난 언제 떠나보나’ 하면서 비행기 떠나가는 거 보고 사진 찍고. 전망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소 : 비행기는 못 타도, 비행기는 본다.

▶ 이 : 그런데 요즘 그런 분들 많으세요. 여행은 못 가도 공항에 가서 여행하는 느낌을 내는 분들이 좀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께도 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소 : 인천 아라뱃길 아라타워입니다. 서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도 다 무료라는 거 아니에요?

▶ 이 : 예 무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곳은 다 무료에요.

▷소 : 알겠습니다. 그럼 한 곳만 더 소개 받아 볼까요?

▶ 이 : 인천 간 김에 송도랜드마크 송도 센트럴 파크로 가 보시겠습니다. 여기에 G 타워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 29층에 송도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센트럴파크 걷다가 G타워에 올라가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데. 요즘 호캉스 가시는 분들도 엄청 많잖아요. 비싼 돈 주고 호캉스 가느니 여기 G타워 29층에서 무료로 전망 구경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 : G타워는 민간인 것 같은데 공짜에요?

▶ 이 : 이 전망대만 공짜고요. 옆에는 바로 호텔이 있고 또 바로 옆에 또 다른 타워가 있습니다.

▷소 :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다 무료라는 거...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받도록 하겠습 니다. 고맙습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소 : 지금까지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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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