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반짝 오르고 사과는 평년보다 가격 높다! 이번 주 장바구니 가격정보는?

  • 입력 : 2019-08-16 19:13
  • 수정 : 2019-08-16 19:56
  • 20190816(금) 2부 물가정보 -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mp3
▪애호박 가격 반짝 오름세. 1개당 1744원, 전주 대비 32% 올라
▪원양산 명태 7월 반입...물량 늘어 마리당 2,276원으로 저렴해져
▪사과 10개당 25,800원, 평년가격보다 높아...배는 작년과 비슷. 15kg당 3만 후반 ~ 4만 대 형성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8월 16일 (금)
■방송시간: 저녁 7:1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문건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요즘 일본 경제 보복 등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활발히 일고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우리의 것, 안전한 우리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죠.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다, 그러니까 제 땅에서 자란 것이 체질에도 맞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어떤 농수산물로 신토불이해볼까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문건주 대리 (이하‘문’) : 안녕하세요.

▷ 소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요 채소류에 대한 사전 재배면적 조절을 추진 중이라구요?

▶ 문 : 네, 작년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채소류들의 작황 호조가 이어졌거든요. 이러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불안이 계속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생산단계 이전에 재배면적 조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농업관측본부 8월 관측결과를 보시면... 주요 채소류의 재배의향면적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인데요. 그런데 겨울무와 겨울배추 그리고 마늘은 평년 재배면적 수준 이상으로 나타났어요. 이 세 품목과 함께 올해 이슈였던 양파 역시 사전 면적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농식품부는 8월 14일부터 이미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채소류 주산지를 순회할 계획이구요. 함께 재배면적 조절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 소 : 네, 그럼 이번 주는 어떤 품목이 오르고 내렸을지 알아봐야죠. 먼저 오른 품목부터 알려주시죠.

▶ 문 : 네, 이번 주는 쥬키니 호박이랑 시금치 가격이 올랐습니다. 쥬키니 호박부터 알아보면.. 애호박의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서 출하물량이 줄어들었는데요. 대체제인 쥬키니 호박에 대해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가격을 보면 1개당 1,344원 정도였는데 이번 주 가격은 1개당 1,744원 정도로 전주 대비 32% 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애호박 도매가격이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서요. 시차를 두고 애호박과 쥬키니 소매가격도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금치도 가격 올랐는데요. 폭염으로 인해서 주산지에서 생육이 좋지 않았어요. 출하되는 물량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kg당 12,947원 정도였는데 이번 주는 19.6% 정도 올라서 kg당 15,479원 정도로 가격 형성돼있습니다.

▷ 소 : 쥬키니 호박이랑 시금치가 올랐고...반면에 내린 품목은 어떤 게 있나요?

▶ 문 :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가격내린 품목은 원형 방울토마토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의 출하물량이 늘면서 소비가 그 쪽으로 몰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원형 방울토마토는 인기가 없었는데요. 지난 주 가격을 보면 kg당 4,875원에서 이번 주는 kg당 4,243원으로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냉동 명태도 가격 내렸는데요. 원양산 명태가 7월부터 국내로 반입이 됐습니다. 그 영향으로 생산량이 평년 동월과 비교해봤을 때 24%정도 늘어나서 시장에 재고량이 많아졌습니다. 가격도 한 번 살펴보면 지난주에는 마리당 2,432원 이었다면 이번 주는 마리당 2,276원으로 6.4% 정도 저렴해졌습니다.

▷ 소 : 이번 주 오르고 내린 품목 알아봤고, 다음 주 동향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아무래도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되고 있어서 날씨 영향 받는 품목들이 있을 것 같네요. 다음 주는 어떤가요?

▶ 문 : 네, 다음 주에 날씨 영향 받는 품목 알아보겠습니다. 얼갈이배추는 오르고, 새송이버섯은 보합세 보이겠는데요. 이 두 품목은 서늘한 기온...즉, 중저온에 잘 자라나는 작물들이거든요. 그래서 특성상 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얼갈이배추와 새송이버섯 둘 다 최근 폭염으로 인해 생육이 좋지 않아서 출하되는 물량은 감소했는데요. 그래서 얼갈이배추는 이번 주 소매가격 kg당 3,600원에서 다음 주는 더 오를 전망입니다.

반면에 새송이 버섯은 요즘 학교 방학으로 인해서 급식업체의 수요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가격은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는 소매가 100g당 490원 선에서 머무르겠습니다.

▷ 소 : 과일류 가격도 좀 궁금한데 다음 주 과일류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문 : 다음 주에는 사과는 오르고 레몬은 내리겠습니다. 작년에는 폭염피해가 너무 심해서 과일 가격...특히 사과 가격이 강세였죠. 먼저 사과부터 살펴보면 작년에 작황이 좋지가 않았기 때문에 18년산 저장물량도 많지가 않아요.

하지만 다행인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올해 사과 생육상황은 전년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는 가격 강세가 조금 완화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가격을 보면 10개당 25,800원 정도에서 다음 주는 가격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에, 레몬은 6월 기준으로 봤을 때 수입량이 전년에 비해서 13%정도 늘었거든요. 시장 내 재고량은 늘어나면서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번 주 가격을 보면 10개당 10,010원 정도에서 가격 더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소 : 추석도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올해 배 작황은 좀 어떤가요?

▶ 문 : 이제 시장에는 햇배라고 불리는 원황 배가 슬슬 출하되고 있는데요. 원래 평균적으로 원황 배는 8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데...아무래도 올해는 추석이 빠르다보니 농가에서 출하를 조금씩 앞당긴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저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2일인 8월 중순부터 원황 배의 도매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15kg당 44,600원부터 시작을 하더니...하루하루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지난주는 평균 3만원 후반대에서 4만원 정도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8월 배의 관측일보에 따르면, 올해 배 생육은 사과와 마찬가지로 전년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올 추석 원황 배 가격은 작년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소 : 끝으로, 이번 주는 어떤 제철농산물을 소개해주실 건가요?

▶ 문 : 네, 이번 주 제철농산물은 샬롯입니다. 이름부터 생소해서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미니양파’ 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지는 않아서 희소성을 가진 품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양파와 정말 비슷하지만...크기는 일반 양파에 비해서 4분의 1정도 크기로 작고, 알싸한 맛과 함께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로 소스나 피클, 장아찌로 많이 애용이 되고 있습니다. 좋은 샬롯은 양파와 마찬가지로 단단한 것이 좋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무른 부분이 있거나 축축한 샬롯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효능도 좀 알려드리면, 샬롯이 양파보다 더 뛰어난 부분이 바로 퀘르세틴인데요.

이 퀘르세틴은 쉽게 말해 항산화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파보다 퀘르세틴을 2.7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구요.

또 비타민 A와 C도 많이 들어있어서 폐와 구강암을 예방해주는... 아주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소 :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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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