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시장 숨고르기 "하반기 실적에 지역경제 달렸다"

  • 입력 : 2019-08-16 15:50
  • 수정 : 2019-08-16 17:39
가격 하락 기다렸던 'D램 큰손' 하반기 구입 예상
수요와 공급 조절에 하반기 실적 걸렸다
경기도 세수 영향은 불가피 긴축 예산 편성 무게

▲ 경기도는 오는 26일 약 1천7백억원 규모의 긴급추경예산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영업이익의 급감을 맛봤습니다.

지자체 세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반도체 시장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약 4%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서도 마이너스 55%라는 급감을 경험했습니다.

하이닉스의 실적 부진도 크게 눈에 띄였습니다.

매출액은 38%가 줄었고 2분기 영업이익에서는 마이너스 89%로 수익성이 낮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과 맞먹는 가장 큰 폭의 D램 가격 하락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수요 회복이 적었던 탓에 가격 하락 폭도 예상보다 컸다는 전망입니다.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원마련이 필수지만 지방세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역시 긴축 재정을 예고하면서 이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일본 대응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에도 긴축 재정이 사실상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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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