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도의원 "자유로IC 연결없는 제2순환고속도로는 반쪽짜리 도로"

  • 입력 : 2019-08-09 18:08
  • 수정 : 2019-08-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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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도로, 자유로 IC 설치 계획이 없는 시공사 선정돼 파주 시민들 불만
◾자유로IC 대신 운정IC 이용...우회하는 만큼 이동시간 늘어나고 통행료도 지불해야.
◾기존 교량 건설 불발돼 하저터널로 선회. 비용 늘어나면서 자유로IC배제

kfm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8월 9일 (금)
■방송시간: 3부 저녁 7 :40 ~
■진 행: 배형진 프로듀서
■출 연: 김경일 경기도의원 BY 민자영리포터

▷ 배형진 프로듀서 (이하 ‘배’) : 복잡한 수도권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이 추진되었던 서울 외곽 순환고속도로, 지금도 많이들 이용하시죠? 하지만 늘어나는 교통량과 신도시 건설 등의 이유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요. 이 후, 조금 더 넓게 수도권을 아우르는 두 번째 순환 고속도로가 2009년부터 건설 중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수도권 제 2 순환 고속도로.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 된다면, 2020년대 중반 혹은 후반쯤엔, 모든 구간이 개통될 텐데요. 하지만 얼마 전, 김포에서 파주 구간을 두고 경기 서북부 주민들과 해당 지역 경기도 의원들이 “이대로 설계를 진행한다면 반쪽짜리 도로로 전락할 수 있다.”며 반발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민자영 리포터가 취재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민자영 리포터 (이하 ‘민’) : 네, 안녕하세요.

▷ 배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에서 파주 구간,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까?

▶ 민 : 네, 김포시 하성면 마곡 리에서 파주시 연다산 동까지 이어지는, 김포에서 파주 구간 중 한강을 통과하는 제 2공구 구간을 두고 발생한 문젠데요. 지난 5월, 이 구간을 누가 공사할 것이냐를 두고, 3개의 업체가 참가한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자유로 IC를 미반영한 채, 기본설계를 했던 업체가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시작된 것인데요. 제 2순환 고속도로가 애초에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남북통일 시대에 대비해서 북측의 수도권 접근성 확보를 염두에 두고 시작된 공사인데, 자유로 IC가 연결되지 않는다면, 이런 개설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김경일 의원의 이야기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컷1. 김경일 경기도 의원 (파주시) 2011년에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통행량이 제일 많은 자유로에 연결 되야 한다, 막대한 물류비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기본 주변 도로의 교통 체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불필요한 통행료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고, 중요한 건데 경기 서북부 지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유로 IC는 꼭 설치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를 했죠. 이제 와서 자유로 IC 설치 계획이 없는 시공사를 선정해버렸잖아요? 주민들 불만이 아주 커지고 있죠.

▷ 배 : 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와 자유로 IC 연결이 꼭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민 : 자유로를 이용하던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한강과 맞닿아있는 파주 경계 쪽으로 자유로가 쭉 펼쳐져 있어서 서북부 주민들은 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오고 가곤 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제 2순환 고속도로 덕분에 자유로를 통해 경기 남부 쪽으로도 쉽게 갈 수 있겠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주민들이 기대를 하는 입장이었어요. 그런데 공사 예정인 제 2공구는 앞서 말씀드렸듯, 한강을 통과하는 구간이에요. 때문에 강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서 이동하는 한강 하저 터널 방식으로 공사가 될 텐데요. 지금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의 설계 안에는 자유로와 바로 연결이 좀 어렵고, 더 안으로, 파주 운정 쪽으로 더 들어와서 도로가 연결 되도록 나와 있습니다.

▷ 배 : 운정 쪽이면 파주 신도시로 주민들 입주로 안쪽 교통량도 상당 할 텐데.. 걱정이 되는 상황이긴 하네요.

▶ 민 : 네, 그래서 주민들은 더욱 자유로 IC와 제2 순환 고속도로가 연결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재를 위해서 파주를 들어서자마자, 정말 곳곳에 플랜 카드가 걸려져 있을 정도였고요. 얼마 전에는 김경일 의원을 포함한 파주, 김포, 고양시를 지역구로 한 경기도 의원들의 기자 간담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파주 시민 임강영 씨도, 처음의 기대와는 다르게 진행되는 공사 설계안에 무척 화가 난 상태더라고요.

컷2. 파주시민 임강영 씨 우리 파주시가 수도권으로써 자유로를 거쳐가지고 외부 도시로 나가야 되는데, 사실 이게 연결이 잘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교통에 대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에, 도로가 새롭게 생겨난다고 해서 큰 기대감을 가졌었죠. 가졌었는데, 자유로IC가 빠진 이 설계안을 보고 나서는요, 전부다 실망에 빠졌습니다. 지금. 자유로 IC가 나들목이 안 생기면, 시민들은 우회하고 다녀야 되고, 그리고 교통비도 내야 됩니다. 우리 시민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10월에 실시설계가 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대해서요. 자유로 IC가 생겨나는데 있어서 우리 주민들, 그리고 파주 시민들의 의견이 100% 반영되어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배 : 우회하고 다녀야하고, 교통비도 내야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 민 : 앞서 현재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업체의 설계안에는 운정 신도시 쪽으로 하저 터널의 끝부분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렇게 자유로 IC가 없으면, 자유로를 이용하던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운정 신도시 내부를 통과하는 신도시 서측 우회 도로 쪽으로 이동해야합니다. 그곳에 운정 IC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우회하게 되면, 이동하는 KM가 늘어나게 되니까, 그만큼 유류비에 대한 부담도 늘어날 것이고, 통행료를 추가로 지불해야하는 상황까지 예상된다고 해요. 예를 들어, 자유로에서 인천으로 향하게 될 차량들은 11km까지 돌아 운정IC를 통과해야 하고, 문산 지역에서 제2 순환 고속도로를 이용을 해야 할 경우에는 통행료까지 내야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정말 답답한 상황이 되겠죠.

▷ 배 : 편리해지자고 건설에 들어가는 도로인데, 오히려 더 돌아가고, 교통난이 가중된다면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겠습니다.

▶ 민 : 네, 그렇죠. 안 그래도 파주는 주말마다 교통 대란이 일어나는 지역 중에 하나라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운정 IC 하나로 몰리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파주 시민 임강영 씨에게 이야기 들어보시죠.

컷3. 파주시민 임강영 씨 뭐 교통지옥이죠. 아무래도 다 우회해서 나가야되니까, 다 들어와야 되고. 그래서 교통지옥이 제일 우려되는 거고, 또 하나 저희 파주 시민으로 봤을 때는요. 사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광을 위해서 찾아오는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이 교통 대란을 만들어 놓으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지금도 대형 아울렛이 주변에 2개가 있어가지고, 교통 대란을 겪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더 교통 대란을 겪는 다면요, 큰일 납니다 진짜. 사실 주말 같은 경우 에는요, 어디 한 번 지역 주민들은 나가고 싶어도 차가 막혀서 못 나갑니다. 지금도 그런데 앞으로 이 자유로 IC가 없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생각해보십시오.

▷ 민 : 더불어 운정 IC로 차량들이 집중될 경우, 내부 도로의 교통난은 물론, 차량이 오고 가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등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거 여건은 더욱 열악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괜찮은 편인 운정 IC쪽에, 자유로 IC로 분산될 수 있는 교통량까지 몰리게 되면, 어떻게 될지, 이 부분이 고려된 업체 및 설계 선정이었는지 시민들은 무척 분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배 : 자유로IC가 이렇게 필요한데, 그걸 몰랐을 리는 없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 민 : 네, 사실 처음에는 한강을 통과하는 방법으로 교량, 즉 다리를 세우는 방안이 제시되긴 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강에 바로 맞닿아있는 자유로 IC로 다리 끝 지점을 연결해서 비교적 쉽게 공사가 가능했을 텐데요. 하지만 이 부근에 습지 보호 구역, 재두루미 도래지, 그리고 9사단 작전 지역 등이 있다 보니까.. 교량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결국 찾은 방법이 하저 터널이었습니다. 물론 강 바로 아래 터널을 뚫어서 공사를 하는 게 교량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복잡하고 어렵다보니까 예산이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실 처음에 2017년 7월에 국토교통부와 한국 도로 공사가 2공구에 대해 선정 업체 공고를 내릴 때, 자유로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 자유로 IC 설치 방안을 기술 제안하도록 공고문에 명시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었거든요.

▷ 배 : 그런데 정작, 실제 선정된 업체는 자유로 IC 설치 계획이 없는 곳이었고요?

▶ 민 : 그렇죠. 지금 선정된 업체 말고, 다른 업체에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제안이 있긴 했는데, 김경일 의원은 어떤 이유로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 지, 설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컷4. 김경일 경기도 의원 (파주시) 예산 문제 같아요. 그게 예전에 처음 시행할 때는 하저 터널이 아니고, 교량으로 추진이 됐었어요. 그런데 국방부, 환경부, 그 다음에 문화 재청의 반대가 있다보니까 이게 하저(터널)로 변경이 되면서 공사비가 많이 증가 한거죠? 근데 이 부분들이 1개 업체는 자유로 IC 이것을 설계에 담은 업체가 있었어요. 같은 턴키로 한 거니까 같은 가격에. 그 업체가 떨어지고, IC를 배제한 업체가 됐거든요. 이게 없어도 오고 갈 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5700억 원을 들여서 왜 짓냐는 근본적인 물음이 필요한 거죠. 주민 편의를 위해서 지어야 하는데, 거기 있는 실질적으로 쓰는 사람들을 교통지옥을 만든단 말이에요.

▷ 배 : 아직 파주 운정 신도시도 공사 중이거나 분양 전인 곳이 많아 인구가 더 늘어날 여지가 많은데, 큰일이네요.

▶ 민 : 네, 안 그래도 3기 신도시의 경우에는 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운정 신도시는 오히려 교통난을 야기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시더라고요. 이게 그리고 파주 뿐만 아니라, 김포나 고양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히 파주시에서 오고가는 것만 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부근에 생길 3기 신도시들까지 생각하면, 자유로 IC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컷5. 김경일 경기도 의원 (파주시) 지금 생각해보면 3기 신도시나 신도시는 교통 문제를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신도시를 짓고 하는 상황이잖아요. 기존에 있는 신도시나 기타 도시들은 어떻게 하라는 이야깁니까. GTX 노선도 운정역까지 오지 않습니까, 몇 조나 되는 금액을 들여서 교통 대책을 마련을 하는 상황에서 반대로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정말 안되겠다는 거죠. 정책 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들은 정말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배 : 자유로 IC가 다시 논의될 여지는 있는 건가요?

▷ 민 : 네, 타 업체의 설계에서도 기술적으로 자유로 IC 설치가 가능하다고 제시됐었잖아요. 때문에 부근 주민들과 자치단체, 그리고 경기도 의원 등은 기본 설계에 미 반영되어 있었지만 실시 설계에는 자유로 IC를 포함해서 실제 공사에는 함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길 바라고 있고요. 경기도 의회에서는 지난 7월, 제 2순환 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자유로 IC 설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고요. 관련한 촉구 건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 배 :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 민 : 계속해서 자유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국가 예산을 증액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경일 의원에게 들어보시죠.

컷6. 김경일 경기도 의원 (파주시) 자유로를 연결함으로 얻을 사회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 국가 예산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본인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는 10월말에 완료되는 실시설계에 자유로 IC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 북부 200만 도민과 함께 국토 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요구를 할 생각이고요. 자유로 IC 설치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에는, 주민의 목소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이런 SOC 공사를 하실 때는 정말, 면밀하게, 세밀하게 계획을 잡아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배 : 신도시를 두고, 항상 나오는 문제가 교통난에 관련한 이야깁니다. 제2순환 고속도로 또한 이러한 교통 문제를 좀 해결하기 위해서 진행이 되고 있는 사안일 텐데, 오히려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방안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된다면 큰일이겠죠. 지금 설계 단계에 있는만큼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지 않도록 미리 충분한 논의와 연구 등을 거쳐야 할 것 같고요. 정말 어떤 방법이 예산 낭비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지, 최대한의 가성비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민자영 리포터, 수고했습니다.

▶ 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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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