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내 중학생 3.1운동 역사현장 2박3일 체험 캠프

  • 입력 : 2019-07-17 17:01
3.1운동 발생과정과 경기지역 확산 현장 따라 진행
16일 보성사 터, 대화관 터,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방문. 서대문형무소에서 야영
17일에는 제암리 방문, 항일음악회 열어

경기학생 미래희망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발대식 [KFM 경기방송 =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은 도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경기학생 미래‧희망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인 어제(16일) 오전 학생들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했습니다.

오후에는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터(현 조계사 경내)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태화관, 학생만세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저녁에는 서대문형무소로 이동해 이곳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며 텐트를 치고 하루 동안 야영을 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체험 마치고 둘째날인 오늘 3.1운동이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일본의 방화, 테러가 정점에 이른 제암리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청호인재개발원에서 항일 음악 발표회와 역사체험 골든벨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숙박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독립운동 현장을 체험하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근현대사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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