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혼개통헌의’ 보물 기념 특별프로그램

  • 입력 : 2019-07-17 16:58
오는 20~21일과 27~28일 4일간 진행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소장품 중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가 지난 6월 26일자로 보물 제2032호로 지정돼,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혼개통헌의 모습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4일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됩니다. 당일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인원은 진행일 하루당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합니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래된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로라브(Astrolabe)를 실학자 유금(柳琴, 1741~1788)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1787년(정조 11)에 만든 천문시계입니다.

이번 특별체험 프로그램은 백자모형의 혼개통헌의에 다양한 색을 칠해 나만의 유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입니다.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백자모형은 소장품으로서의 가치 및 희소성을 위해 최소 수량으로 도예전문가가 직접 구워 기본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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