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7월 지원 선정작 ‘49일 후’ 공연

  • 입력 : 2019-07-16 17:11
오는 19~20일 용인서...올해 25개 단체 선정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예술 분야에 선정된 ‘마홀라 컴퍼니’의 창작무용 ‘49일 후’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용인에서 선보입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 선정작인 마홀라 컴퍼니의 창작무용 49일 후 공연 이미지

죽은 사람을 위해 치르는 49재(四十九齋)를 모티브로, 영혼들이 죄를 씻기 위해 희망에 찬 고통을 받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7가지의 연옥에서 심판을 받으며 거짓ㆍ나태ㆍ불의ㆍ배신ㆍ폭력ㆍ살인ㆍ천륜의 죄를 씻는 모습을 생사ㆍ죽음ㆍ사랑ㆍ이별ㆍ여정ㆍ선택ㆍ환생의 장면으로 재구성해 형상화합니다.

안무를 맡은 김재승 대표는 “굿의 움직임들의 시간, 공간, 무게, 흐름, 질감, 감정적 특징들을 연구하고 그 요소들에 변화를 줘, 중력에 반해 땅에 발을 딛지 않고 춤추는 죽은 자의 새로운 몸짓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국 춤의 미학을 찾고자 한다”고 안무의도를 전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경기예술창작지원의 공연창작(1단계) 부문 12개, 제작초연(2단계) 부문 11개 및 우수공연(3단계) 부문 2개 단체 등 모두 25개의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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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