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열 예결특위 위원장, '야당 못지않게 깐깐하게 심사할 것'

  • 입력 : 2019-07-12 16:41
  • 수정 : 2019-07-12 16:59
서형열 예결특위 위원장, 기자간담회 통해 예산심사 원칙 밝혀

서형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앵커] 경기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형열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기도 집행부에 대해 야당 못지 않은 깐깐한 예산 심사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형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산 심의에 대한 대원칙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여당인 의회 상황 때문에 경기도 집행부가 의회에 대해 다소 느슨하게 대할 수 있다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이어 야당 못지 않은 원칙적인 예산 심의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형열 예결특위 위원장입니다.

(녹취) "도민들께서 집행부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편중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도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도민들이 원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 집행부와 같은 당이라도 따질 건 따져서 확실하게 도민을 대표하겠습니다."

당장 다음주로 예정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및 운영지원 예산 55억원에 대한 원포인트 추경 심의에 대해서도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말 본 예산 심의와 상반기 1차 추경 심의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던 만큼 당시 의회가 보완을 요청한 사항을 이행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형열 예결특위 위원장은 구리 출신 3선 의원으로 의회 최고령 맏형입니다.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 이나영, 이동현 의원이 선출됐는데, 이나영 의원은 86년생 의회 막내로 최고령 맏형과 최연소 막내가 예결특위 위원장단을 맡는 진기록도 연출했습니다.

2기 예결특위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27명,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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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