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 시장, 신도시 개발로 뜨거워진 고양시 1년

  • 입력 : 2019-07-09 18:45
  • 수정 : 2019-07-18 17:03
  • 20190709(화) 1부 지역이슈 - 이재준 고양시장.mp3
▪창릉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은 창릉동 주변으로 240만평
▪가혹한 3중 규제법 속에서 자족시설용지 확보
▪자족시설은 1기 신도시부터 완성
▪시정 전반에 대한성과...청년창업에 제일 많은 예산 지원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7월 9일 (월)
■방송시간: 저녁 6:40 ~ 7:0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이재준 고양시장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서 지자체장들의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최근 3기 신도시 발표 때문에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준 고양시장 (이하 ‘이) : 안녕하세요. 고양시장 이재준입니다.

▷ 소 : 시장님 1년 되셨습니다. 어떠십니까?

▶ 이 : 많이 행복 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 소 : 행복한 건 무엇이고, 어려운 건 무엇인가요?

▶ 이 : 주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잘 반영해서 결과가 좋았을 때 행복하고, 주어진 권한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 때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소 : 아무래도 시민분들이 원하시는 것은 국가수준에서 해야할 일들도 많이 원하시죠?

▶ 이 : 예 많습니다.

▷ 소 : 유권자분들은 고양시를 위해서 누군가가 해주면 되지~~ 하다 보니 권한 같은 건 따지지 않잖아요.

▶ 이 : 저희가 시스템과 주어진 권한들이 있어서 그 범위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최선을 다하는데 주민분들은 빠른 답을 원하고, 저희는 모든 것들을 절차를 밟아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 소 : 지난 1년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이 : 저희는 민선7기를 ‘사람’과 ‘정의로움’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정했습니다. 모든 정치기획을 물질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으로 하고, 이것을 원칙주의에 입각해서 정의롭게 채워보자는 키워드를 잡았습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105만 고양 시민과 따뜻한 관심,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소 : 도시의 고른 성장을 위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잖아요?

▶ 이 : 고양시가 원도심과 신도시 그리고 외곽지역으로 세 구분이 되어서 불균형이 심각했었습니다. 그 불균형을 어떻게 바로 잡아 나갈 것인가, 사회 속에서 시민들이 빼앗겼던 권리를 어떻게 되찾아 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소 : 창릉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이 : 창릉동 주변으로 해서 240만평 개발계획을 갖고 하고 있는데 그중에 40만평이 택지 지구고 40만평이 자족시설용지입니다. 그리고 20만평은 학교나 도로 등이고 나머지 100만평이 공원 부지로 상당히 좋은 조건의 신도시가 형성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소 : 서울 경계에 가장 가까이 있는데, 서울과 이동을 염두해 둔 개발이 아닙니까?

▶ 이 : 서울에서 경기도 쪽으로 많이 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시의 경우 ‘과밀억제권역', 총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가혹한 3중 규제법 속에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부 정책 속에서 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소 : 1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대 속에서 어떤 대응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이 : 1기 신도시 주민분들의 감정을 이해합니다. 1기 신도시가 만들어진 지 30년이 되었는데, 인근에 이렇다 할만한 자족시설이 그동안 확보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교통망의 경우에도 철도 2개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번에 창릉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부가적으로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철도망, GTX 들이 많이 확보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지체되었던 것들의 상실감, 내지는 그동안 자족시설을 못 가졌던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감정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인근에 테크노밸리, 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3전시관 등 100만평에 가까운 자족시설용지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개발이 들어가기로 했고요. 그것이 그동안 시민들이 언제 할 것이냐 물음을 던진 것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고 봅니다. 이제 저희가 구체적으로 예산까지 확보하고 경기도와 MOU를 체결해서 사업을 착수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마음은 누그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소 : 1기 신도시 주민분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일종의 소외감 같은 거잖아요. 우리는 30년동안 기다려왔는데 3기 신도시는 들어서자마자 교통망도 다 확충해 준다 하고 자족신도시의 기능을 갖춘다고 하고, 우리는 무엇이냐 이런 상황인데 괜찮습니까?

▶ 이 : 그런 상황도 맞고 또 하나가 정부정책이 창릉3기 신도시도 2028~9년 이때쯤에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되거든요. 지금서부터 보면 약10년이 걸리는 건데 사실 1기 신도시 옆에 자족시설이 들어온다고 했던 것도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얘기 나온지가 한 5~6년, 어떤 것은 7~8년 되었는데 결과물이 안 나오니까 시민들의 감정이 더 상하신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저희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사업을 착수하도록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영상밸리의 경우에는 올해 안에 보상실시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소 : 1기 신도시 주민분들 노후승강기 등을 교체하는데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신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 이 : 네. 사실 3기신도시 발표 때문에 저희가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인데, 이 발표 전에 저희는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었습니다.

고양시의 황금부지로 불리는 C4부지가 있습니다. C4부지는 현재가치로는 2,500억 원 이상이며 향후 반환되는 원마운트 부지와 함께 일산을 위한 미래 기반 시설 부지로 후대를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노후화를 대비해 꼭 남겨놓아야 할 최소한의 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도시는 사는 사람만 위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이 도시가 퇴폐화 된다는 걸 가정하지 않았었거든요. 저희는 이제 그 가정을 했고, 노후 승강기의 경우 안전이 우선이니 바꾸도록 지원하는 것, 상수관 교체사업을 지원하는 그런 비용으로 취임하고 나서 160억원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도 현금 519억원 하고 현물 출자를 통해 7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놓았습니다. 사업비용은 다 충당되어 있으니 이제 시행만 하면 된다고 아시면 됩니다. 그동안 이러한 과정들이 진행 되어 왔었는데 오해가 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소 : 도시의 전체균형발전을 위한 일산개발계획이 더 있을까요?

▶ 이 : 1기 신도시 주변에 있는 자족시설이 먼저 완벽하게 경제중심도시로 확정이 될 것입니다. 그다음에 창릉 신도시가 개발되기 때문에 시민들께선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통망의 경우에도 이미 예산을 확보, 안정장치를 해놓았습니다.

▷ 소 : 1년이 되셨는데 시정 전반에 대한 어떤 성과가 있을까요?

▶ 이 : 우선은 시민들한테 제가 낸 공약을 공약검증단을 통해 다시 한 번 검토를 했었습니다. 먼저 시민의 행복도시를 강조하면서 시민이 생활속에서 필요한 SOC를 충분히 발굴하고 확보를 했습니다.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비 지원책도 광고를 했고, 정류장에 냉난방기 등도 보급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부도심과 신도심 간에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청년전담부서를 설치해 청년창업에 대해 저희가 제일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충분히 해나가면서 시민들과 함께 사람중심의 도시를 어떻게 건설할까 고민했던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소 : 구체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떤 좋은 시정이 있을까요?

▶ 이 :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네의원과 손잡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을 시작했습니다. 동네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거기서 치매로 판정이 되거나 의심환자로 분류가 되면 보건소 치매검진센터에서 정확하게 검진을 받으시면 됩니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자주 가는 동네의원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하도록 하여 치매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에서 예산을 부담해 만 7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은 무료로 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소 : 마지막으로 고양시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이 : 고양시는 이제 제 2의 도약을 해야 되는데, 도약의 목표를 경제중심도시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하는 창릉 3기 신도시 40만평, 테크노밸리, 킨텍스 중심으로 한 100만평이 고양시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분들께서 이 뜻을 함께 해주시고 고양시가 더 큰 미래중심사회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소 : 지금까지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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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