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 열려... 지역주도형 일자리 강조

  • 입력 : 2019-06-18 15:59
  • 수정 : 2019-06-18 16:43
정부가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 강조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 패널들과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앵커] 수원시와 일자리위원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를 오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재한 토크 콘서트는 '청년이 바라는 일자리- 청년에게 듣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청년대표와 중앙,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묻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지역이 일자리 정책을 주도하고 기획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상향식으로 가려고 합니다. 지역 사정은 지역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내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일자리위원회와 중앙정부에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아닌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입니다.

(인터뷰) "신세대에 맞는 일자리 유형을 만들면 그것을 스케일 업해 국가가 지원해 주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고, 더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

염 시장은 또 수원 영통에 조성을 추진 중인 '청년 혁신 융복합센터'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채널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좀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위해 다양한 시.군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일자리위원회와 경기도내 10개 지자체 단체장은 오찬을 함께 하며 지방정부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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