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의혹 제보자 접촉 일정 조율 마무리 단계

  • 입력 : 2019-06-17 07:18
마약 부실 수사 의혹... 외압 까지 문제제기 수사 결과 담겼다

[앵커] 경찰이 비아이 마약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익제보자에 대한 일정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고 마약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제보자와 여러차례 유선상으로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보자가 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만간 소환에 응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혐의 입증을 위한 진술 확보차원에서 조사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에서는 지난 2016년 진행된 자체 수사 결과에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검찰과 경찰과의 책임론을 둘러싼 갈등도 사건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비아이 마약 수사 의혹의 쟁점을 둘러싸고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개입 부분이 설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관련 수사 결과 보고서가 검찰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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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