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망고를 공짜로 준다는데.. 우리나라 망고가격은?

  • 입력 : 2019-06-14 19:13
  • 20190614(금) 1부 물가정보 - 문건주 대리.mp3
◈망고, 개당 4,000원...수입량 늘면 더 내려갈 듯
◈냉동명태, 마리당 2,580원... 약 35.5% 올라
◈느타리버섯, 100g당 860원대로 약 7.8% 내린 가격
◈배는 10개당 40,450원으로 오름세, 멜론은 8,890원대로 8% 저렴해져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방송일시: 2019년 6월 14일 (금)
■방송시간: 저녁 6:4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문건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금요일 1부에는 물가정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지역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파되면서 우리 양돈농가들 바싹 긴장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요즘 시장에 가보면 해외 농수산물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이런 때 우리나라 제철 농수산물을 더욱 맛있게 소비해주는 것, 우리 농수산/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겁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품목들로 장바구니를 채워볼까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문건주 대리(이하 ‘문’) : 안녕하세요.

▷ 소 : 오늘 뉴스를 보니까 필리핀은 망고가 넘쳐나서 공짜로도 준다는데, 우리나라 망고가격도 영향을 받을까요?

▶ 문 : 우리나라 이번 주 망고의 평균가격은 개당 4,000원 정도인데요. 지난 주 소매가격이 4,070원 정도니까 대략 1.8% 정도 떨어진 가격이긴 해요. 평년가격과 비교해 봐도 이번 주 가격이 약 8.4% 저렴한 수준이긴 하지만요. 필리핀에서 공짜로 주는 것만큼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망고의 주수입국은 태국이랑 필리핀이기 때문에요. 지금처럼 망고 작황이 좋고 우리나라에도 추가적인 수출이 이루어진다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려갈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 소 : 그럼 이번 주, 어떤 품목이 변화를 보였는지 알아볼까요?

▶ 문 : 네, 이번 주 오른 품목으로는 냉동명태와 방울토마토가 있습니다. 냉동명태 가격을 보면 지난주까지는 시장의 재고량이 많아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었는데요.

5월 달 수입량이 감소하기도 했고 5월 중순부터 약 3주간 풀렸던 정부비축물량 방출도 종료가 돼서요. 시장 내 재고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소매가격도 보면 1마리당 1,900원에서 이번 주는 1마리당 2,580원으로 약 35.5% 오른 가격입니다.

방울토마토 가격도 올랐는데요. 우천으로 주산지인 부여, 논산, 담양에서 출하작업이 지연됐어요. 그 영향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소매가격 기준으로 지난주는 kg당 5,020원에서 이번 주는 kg당 5,750원으로 14.4% 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 소 : 냉동명태랑 방울토마토가 좀 올랐고... 내린 품목도 같이 알려주세요.

▶ 문 : 이번 주 가격 내린 품목으로는 느타리버섯과 미나리가 있습니다. 느타리버섯은 주산지인 양평이나 여주에서 작황이 좋아서 출하물량은 꾸준히 나왔지만요. 아무래도 더운 날씨 탓에 찌개류 찾는 분들은 줄었잖아요. 그래서 느타리버섯 소비도 줄어들면서 가격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100g당 930원대에서 이번 주는 100g당 860원대로 약 7.8% 내린 가격입니다.

▷ 소 : 미나리 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날이 더워지면서 질겨진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거든요.

▶ 문 : 그런 미나리도 가격이 소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출하물량은 꾸준하지만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서 상품성이 떨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해져서 가격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매가격 살펴보면...지난주는 kg당 5310원에서 이번 주는 kg당 5210원으로 1.9% 소폭 하락한 상황입니다.

▷ 소 : 날 덥고 찌개를 잘 안 먹으니까 느타리버섯은 좀 내려갔고. 미나리도 내려갔다는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럼 날이 더워지면 많이 찾게 되는 게 있잖아요. 냉면. 냉면과 관련해서 오른 품목이 있습니까?

▶ 문 : 냉면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 배를 주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냉면 한 그릇 시원하게 찾는 분들 늘어나고 있는데요. 냉면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배입니다. 저장돼있던 물량이 줄어들면서 6월 출하량은 줄겠지만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냉면소비가 늘어나면서 배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요. 출하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점차 늘어나서 다음 주 배 가격은 오름세를 보일 예정입니다. 가격도 한 번 살펴보면요. 이번 주 소매가격은 10개당 40,450원으로 다음 주는 가격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 소 : 배 가격은 더 오르겠고...반대로 내리는 품목은요?

▶ 문 : 멜론 가격은 떨어질 예정인데요. 지난주에는 개당 9,160원에 거래가 되었는데 이번 주는 8,890원대로 내려와서 일주일동안 3%가량 떨어졌어요.

출하물량은 꾸준하지만 수박이나 참외 같은 다른 제철과일류가 함께 많이 소비되면서 다음 주 멜론은 가격내림세를 보일예정입니다. 잘 익은 멜론은 조직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서 손님 접대용 과일로도 아주 좋은데요. 멜론은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라서 저렴해지는 다음 주에 달달한 멜론 드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소 : 앞서 이 시간 여는 말씀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농식품부에서 돼지열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서 점검을 한다고 하던데 관련해서 소식 좀 전해주시죠.

▶ 문 : 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서 지자체의 방역실태와 양돈 농가의 방역 기준 준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데요.

농식품부 지역담당관은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담당 시·군을 방문해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해당 지자체 공무원과 합동으로 관내 양돈농가의 방역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자체에서는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관리, 불법축산물 유통·판매 금지 홍보 등에 대해 점검하구요. 농가에서는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로 주는지 소독시설이나 울타리 시설을 설치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방역현장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향후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국가, 지자체 및 농가 등이 경각심을 갖고 최고수준의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 소 : 그렇군요. 국내에 한해서 방역하는 것도 중요하고 관에서 해야 할 일도 있는데. 이 방송 듣고 계신 분들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오실 때 고기류/포장육을 들여오실 때 주의하셔야 한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럼 이제 이번 주에는 뭘 먹어야 좋을지 제철농산물 한 번 알아보죠.

▶ 문 : 이번 주 제철농산물의 주인공은 숙주나물입니다. 콩나물과 생김새를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콩나물과 숙주나물의 차이점부터 짚어드리려고 합니다.

기르는 방법을 보면요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나물이라면 숙주나물은 녹두의 싹을 틔워 기른 것입니다. 생김새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숙주나물의 머리는 쭉 뻗어있지만 콩나물의 머리는 동글동글하다는 차이가 있구요, 숙주나물이 콩나물보다 비타민A가 더 풍부합니다.

숙주나물은 충청도에서 주로 생산되구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세포노화를 예방해주고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소고기랑 함께 볶으면 영양상으로 균형도 맞출 수 있어서 같이 먹으면 더 좋으니까요. 맛있는 숙주나물...다양한 레시피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소 : 숙주나물 좋은지는 알겠는데... 좋은 재료가 있어야 음식도 맛있잖아요. 고르는 방법도 알려주시죠.

▶ 문 : 네, 숙주나물은 쉽게 상하는 성질이 있어서 잘 보고 고르셔야 하는데요. 줄기를 봤을 때 굵고 싱싱하면서 흰 광택이 있는 게 좋구요. 뿌리가 투명한 것이 좋습니다. 숙주나물은 또 짓무르기 쉬워서 짓무르진 않은지 잘 살펴봐야하구요. 항상 재배되고 판매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양만큼 사서 전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 : 끝으로 제철농산물도 알아봤으니 이번 달 제철수산물은 뭐가 있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 문 : 이달의 제철수산물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매달 해양수산부에서 ‘이달의 수산물’을 선정을 하는데요. 이번 6월 달은 갑오징어와 참돔이 선정이 됐어요.

갑오징어는 일단 머리가 크구요. 몸통 양쪽에 걸친 지느러미가 있는 게 특징이에요.

특히 오징어류 중에서는 가장 맛있다고 알려졌는데요. 간단하게 살짝 데쳐서 숙회로 드시면 정말 맛있구요. ‘바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참돔은 옛날부터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생선으로 여겨졌어요. 생선 중에서 효능도 으뜸인데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굉장히 좋구요. 또 타우린도 다른 생선보다 많아서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져서요. 날 것으로 드시기 보다는 되도록 익혀서 드시면서..보양생선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소 :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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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