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즈아~" U20 축구대표팀 '신화창조' 기원 응원전 곳곳에서

  • 입력 : 2019-06-14 16:41
  • 수정 : 2019-06-14 16:52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대형 전광판 응원전, 15일 밤 11시부터 무료입장
여주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박종환 감독과 함께 시청 주차장
'막내형' 이강인 고향 인천서 응원 열기 절정

2017 FIFA 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 전 당시 만석공원에서 거리 응원을 하고 있는 시민들. [앵커] 이번 주말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 사상 첫 우승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민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2대0으로 이길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2골 넣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셨으니까, 이번에도 꼭 이길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우크라이나의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이 이번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16일 오전 1시)에 열립니다.

경기도내 곳곳에서 우리 선수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중계합니다.

토요일 밤 11시부터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전세진(19 FW)과 박지민(19 GK 이상 수원삼성), 이지솔(19 대전 시티즌) 등 수원 출신 선수 3명이 있습니다.

안산시도 결승전이 열리는 시간에 고잔동 문화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거리응원전을 펼칩니다.

U-20 축구 한국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황태현 선수는 안산 그리너스 FC 소속입니다.

여주시도 지난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박종환 여주시민축구단 총감독과 함께 시청 주차장에서 응원전에 나섭니다.

인천 곳곳에서도 열립니다.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경기가 열리는 16일 오전 1시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시민응원전을 진행합니다.

특히, '막내형' 이강인(18 발렌시아)은 남동구가 고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육성하는 12세 이하 유소년팀 출신이어서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주전 골키퍼 이광연(20 강원)이 선수로 활약했던 인천대학교도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단체 응원전을 개최합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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