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만난 공공분양전환대책위, "民 결자해지" 요구

  • 입력 : 2019-06-12 16:48
  • 수정 : 2019-06-12 17:22
공공분양대책위 박광온 의원 간담회 가져
대책위, "민주당이 만든 제도니 民이 해결해달라"
박 의원, "대화 자주 갖고 해결방안 찾겠다"

▲ 간담회에 참여한 박광온 의원

[앵커] LH 공공임대 분양전환을 앞두고 입주민들이 고액의 분양가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은 입주민들과 만나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시 광교 센트럴타운 아파트에서 '전국 LH 공공분양전환주택 대책위원회'와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이 만났습니다.

판교에서 10년이 돼가는 공공임대 아파트가 분양전환을 앞두고 고액의 분양가가 문제 되자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공공분양전환주택은 임대로 입주했다가 10년 뒤 주변 시세에 맞춘 분양금을 내고 입주하는 제도입니다.

대책위는 "청약통장을 이미 사용했는데 입주 당시보다 3~4배 오른 분양가를 내지 못해 그냥 쫓겨날 처지에 놓여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박종순 수원시 LH 공공임대 연합회장입니다.

(인터뷰) "분양전환제가 분명히 잘못 됐다는 거죠. 청약통장이 상실되었는데도 우리는 그동안 월세로 산 겁니다. 세상에 월세 살면서 청약통장이 상실되는 경우는 말이 안 되죠."

대책위는 박광온 의원에게 공공임대 분양전환 주택에 분양가상한제를 설정하는 개정안을 이번 회기 내에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며 "이 제도를 만든 민주당도 발 벗고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분양전환가를 낮추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토부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민들과 정례회의를 갖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른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광온 의원입니다.

(녹취) "자주 만나는 건 앞으로 정례화해서 만나도록 하고요. 그래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유하고, 또 지혜를 모으도록요. 답이 없더라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답을 찾을 수 있거든요."

한편, 대책위는 오는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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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