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여야 대치 장기화

  • 입력 : 2019-06-12 16:34
  • 수정 : 2019-06-13 06:05
여야 협상 없이 각자 하고 싶은 대로

성남시의회[앵커] 성남시 시유지 매각 문제로 촉발된 성남시의회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의회 본회의장을 점거했고, 여당은 단독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시의회 여야가 시유지 매각 안건 처리 문제에 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극렬한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쟁점안건을 여당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강행처리한 것에 반대해 의회 본회의장을 점거했습니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까지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밤을 새워 본회의장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은 “한국당 소속 상임위 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민주당 간사에게 위임하지 않았는데도 민주당이 안건 처리를 강행했다”며 반발했습니다.

야당은 해당 안건 의결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 확인 소송 등 법적 대응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입니다.

(인터뷰)“현재 안광환 위워장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중에 있는데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거에 대해 법적 공방이 시작될 거 같고요. 양당 간에 협의와 합의가 안 되고 협상도 안 되다 보니까...”

반면, 민주당은 "상임위 위원장이 3번에 걸쳐 불출석해 안건 처리가 미뤄졌고, 의장의 불출석 이유서 제출 요구 등 절차를 거쳐 민주당 간사의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와 추경예산안 심의 등 정례회 일정을 야당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쟁점 안건 처리를 둘러싼 성남시의회 여야간 극렬 대치국면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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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