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특성화고 취업지원 ‘수원형 도제학교’ 추진

  • 입력 : 2019-06-12 16:11
  • 수정 : 2019-06-12 16:39
수원산업단지내 메이커페이스 활용...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거점학교 도제교육센터 9월 운영...특성화고 학생 취업 연계

[앵커] 수원시가 수원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과 취업지원을 위해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을 추진합니다.

수원산업단지 내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제(徒弟)는 유럽 중세도시의 상인이나 수공업자의 동업조합이었던 길드(guild) 내부에서 후계자 양성을 위한 기술적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설립된 제도였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들이 지난 4월 독일과 스위스 직업학교에서 도제교육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의식 아래 독일ㆍ스위스 등 유럽은 현재도 산업체가 도제교육의 주체가 돼 지속적으로 인적과 물적, 시간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중1(7학년) 만 13세부터 도제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기업을 선택해 도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습니다.

수원시는 이에 수원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는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수원교육지원청, 산업단지관리공단, 수원상공회의소와 수원형 도제학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해 도제교육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수원시가 지난 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우선 수원산업단지 내 조성된 드론 및 로봇산업의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수원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운영역량이 우수한 거점학교에 도제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업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제교육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현광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입니다.

(인터뷰) “수원의 특성화고 출신들이 취업을 해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거죠. 자신의 실력을 키워서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방향을 더 제시하고자 하는 거죠”

수원시는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태그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