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임 당했던 오신환... 바른미래 새 '원내사령탑'으로

  • 입력 : 2019-05-15 16:38
  • 수정 : 2019-05-15 16:56

[앵커]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손학규 대표 퇴진론, 유승민·안철수 '역할론'이 전면 부각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앞서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강제 사보임 당했던 오신환 의원이 오늘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지난 4·3 보궐선거의 참패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당 리더십 부재를 확인한 바른미래당의 위기감의 표출 아니겠느냐는 해석입니다.

이에 따라 손학규 대표는 더욱 궁지에 몰리는 셈이 됐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의 재선 의원인 오 원내대표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당 지도부에 의해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직에서 강제 사임된 인물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책임이 무겁다며 계파를 초월해 단합된 모습으로 당을 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신임 원내대표입니다.

(녹취) : “오늘 주신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를 깊이 새기겠습니다. 지난 의총에서 우리가 결의했던 화합·자강·개혁의 그 길을 가기 위해서”

오신환, 김성식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은 재적 의원 24명이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오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현 지도부 퇴진과 함께 유승민.안철수 역할론을 강조해 온 반면, 김 의원은 통합을 내세우면서도 손학규 체제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선 유승민-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역할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 및 개혁법안 등을 재협상 할 경우 그 향배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오 의원은 199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졸업생으로 ‘연극’을 전공했고, 예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예술인 등록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도 발의한 바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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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