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과거에 비해 교권 하락”

  • 입력 : 2019-05-15 16:01
  • 수정 : 2019-05-15 16:02
도교육청, 스승의날 맞아 ‘교권ㆍ학생인권 인식여론조사’ 실시
지난 2~3일 진행...교권 약화 원인 ‘내 자녀 중심사고 확산’ 커

[앵커]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과거에 비해 교권이 낮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교권ㆍ학생인권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및 학생인권 인식 등의 여론조사한 결과를 표시한 인포그래픽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 82%가 ‘과거에 비해 교권이 낮아졌다’고 인식했고, ‘교권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12.5%에 불과했습니다.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는 ‘둘 다 중요하다’가 70%로 가장 많았고, 교권이 22.3%, 학생 인권이 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무엇이 더 보호받고 강화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학생의 인권이 69.8%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교권 약화 원인과 관련해서는 ‘학부모의 내 자녀 중심 사고 확산’(42.4%)이 가장 높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24.6%), ‘핵가족, 맞벌이 등 가정교육 약화’(21.0%), ‘사교육의 비중 증가’(20.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도교육청은 이에 교권 침해 상황에 놓인 교사 지원방안으로, 교원배상책임보험제도와 법률상담서비스 운영, 피해교원 지원을 위한 법제도 마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순자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입니다.

(인터뷰) “저희는 크게 세 가지 교권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예방도 하고, 치유 지원도 하고, 교직원 맞춤형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이런 교권 보호 활동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권은 학생인권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가치라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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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