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부터 가자미까지...이번주 주목해야할 제철농수산물은?

  • 입력 : 2019-05-10 18:48
  • 수정 : 2019-05-10 19:20
  • 20190510(금) 1부 물가정보 - 문건주 대리.mp3
이번주에도 저녁 식탁에 뭘 올릴까 고민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 유쾌한 시사에서 제철먹거리, 저렴한 먹거리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방송일시: 2019년 5월 10일 (금)
■방송시간: 저녁 6:4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문건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리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무 가격 지난주보다 오름세로 개당 1500원대... 온화한 날씨로 생육 좋아 토마토는 kg당 4천원.
◈미나리 kg당 6천원 대로 하락. 풋고추는 외식업 수요 영향으로 오름세.
◈환자식으로 좋은 애호박, 1개당 967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
◈이달의 수산물, 바지락과 가자미(도다리). 인터넷 수산시장 및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저렴히 구입 가능.

▷ 소영선 아나운서 (이하 ‘소’) : 요즘 장보러 나가면 풍성한 제철농수산물이 가판에 가득한 것이 마음마저 풍성해집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싱싱하고 좋은 물건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또 이렇게 잘 고른 농수산물, 어떤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을지도 고민됩니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분이죠? aT농수산식품공사 문건주 대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문건주 대리(이하‘문’) : 안녕하세요.

▷ 소 : 이번 주는 어떤 품목이 오르고 내렸는지 살펴볼까요?

▶ 문 : 네, 이번 주는 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주 잦은 비의 영향으로 높은 가격에 도매시장으로 반입된 물량들이 이제 시장에 풀리기 시작해서요. 소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다보니 무 가격이 지난주 대비 12.4% 정도 상승하면서 개당 1,300원대 하던 것이 이번 주는 1,500원대로 약 12.4% 올랐는데요. 그래도 평년가격과 비교해보면 11.7%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에 토마토 가격은 꾸준히 내리고 있어요. 지난주 kg당 4,400원대 하던 가격이 이번 주는 4,000원대로 약 9.6%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요즘 봄 날씨라서 따뜻하잖아요. 그 영향으로 주산지인 부여와 논산에서 토마토의 생육상황이 좋기도 하고 출하물량이 늘어나면서요. 가격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소 : 무는 올랐고 토마토는 내렸다고 하니까 참고해주시구요. 그럼 다음 주는 어떤 품

목에 주목해야할까요?

▶ 문 : 네, 다음주 저렴해질 품목으로는 미나리가 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는.. 미나리 출하가 늘어나고 있지만요. 소비는 다양한 봄나물로 분산되면서 가격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월 달부터 7000원대 가격 유지하다가 이번 주는 kg당 6,000원대까지 거래되고 있어서요. 많이 저렴해진 상태입니다. 반면에 풋고추는 오름세를 보일 예정인데요. 시장출하물량은 꾸준하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늘었잖아요. 그 영향으로 외식업체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요. 풋고추는 가격 오를 예정입니다.

▷ 소 : 지금이 애호박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적기라던데 소개 좀 해주세요.

▶ 문 : 네,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애호박찌개에 밥 한 공기 뚝딱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번 주는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되는 애호박!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애호박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좀처럼 말라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날이 뜨거워질수록 맛과 영양이 매우 높아지는데요. 애호박은 소화 흡수가 잘되는..당질이 많아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아주 좋습니다. 비타민A의 함량도 높아서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 애호박 씨에는 레시틴 성분이 들어있어서요. 두뇌발달과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소 : 그럼 애호박 가격은 어떤가요? 저렴한가요?

▶ 문 : 지난겨울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애호박 생산량이 늘면서 애호박 가격이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5월 애호박 소매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1개당 967원 정도입니다. 전년 동월보다는 28% 정도 낮고, 올해 가격이 가장 낮았던 4월보다는 8%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애호박 시세가 낮아진 이유가요. 겨울철 주산지인 경남 진주지역에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기도 했구요. 애호박의 소비대체제인 쥬키니 호박의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애호박과 가격이 동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 소 : 건강에도 좋은 애호박이 저렴하기까지 하다는데 좋은 애호박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 문 : 애호박을 고르실 때 연두색이면서 표면에 흠집이 없고 꼭지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특히 크기는 위아래가 균일하면서요.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해 묵직해야 좋습니다. 잘라보았을 때 씨앗이 크거나 들떠있다면 수확한지 한참 지난 거니까 주의해주시구요. 꼭지가 부서져 있거나 표면에 상해가 있다면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소 : 애호박을 냉장고에 그냥 두고 먹으면 물러지기 십상이던데 보관은 어떻게 해요?

▶ 문 : 애호박을 깨끗이 씻고 나서요. 물기를 없애고 종이나 신문에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애호박을 잘라서 사용하실 때는요. 남은 호박을 오래두면 자른 면에서 진액이 나오고 물러짐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 다른 보관방법은 애호박 물기를 없애고 일정한 두께로 둥글납작하게 썰구요. 햇볕이 잘 들고 바람 부는 곳에서 말려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기호에 맞는 좋은 보관 방법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 소 : 수산물 이야기를 좀 더 해볼까요. 가을하면 전어가 떠오르는데 봄에는 어떤 제철수산물이 있을지 소개해주시죠.

▶ 문 : 네, 5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제철수산물을 좀 소개해드리면요. 봄철 대표 수산물답게 속이 꽉 찬 바지락과 씹는 맛이 일품인 가자미가 선정되었습니다.

바지락은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인데요. 단백질도 풍부하고 다양한 무기질이나 유기산이 포함돼있어서요.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타우린 함량이 높아서 피로회복이나 숙취제거에도 좋고, 철분이나 칼슘도 많아서요. 성장기 아동이나 빈혈환자들에게도 좋습니다.

또 흔히 도다리라고 부르는 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단단해서요. 씹는 맛이 좋은 고단백, 저칼로리 생선입니다.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도 굉장히 풍부해서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소 : 바지락과 가자미가 제철이고 근데 넙치랑 가자미가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별이 어렵던데 구별하는 방법이 있나요?

▶ 문 : 네,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생선을 두고 눈의 앞 쪽에 서서 눈이 왼쪽으로 쏠려있으면 넙치구요. 오른쪽이면 가자미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또, 생선을 먹이로 삼는 넙치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지만요 패류나 갑각류를 먹는 가자미는 입과 이빨이 작은 편입니다.

▷ 소 : 비슷하게 생겨서 몰랐는데 꽤나 큰 차이점이 있네요. 그렇다면 가자미와 찰떡궁합인 음식이 있다면서요..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문 : 가자미는 회나 조림 국, 찌개로 많이들 요리해 드시는데요. 그 중에서도 쑥을 넣고 같이 끓인 도다리쑥국이 진미로 손꼽힙니다. 도다리는 단백질의 함량도 높지만요. 무엇보다 영양소의 체내 흡수율이 높습니다. 특히 봄철 도다리는 횟감보다는 국으로 끓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쑥 역시 이른 봄부터 여름 직전까지가 제철인데요. 쑥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에 온기를 불어넣는 약초입니다. 쑥의 쌉싸름한 향과 도다리의 담백한 맛이 칼칼한 국물과 어우러지는 궁합이 좋은데요. 원래 도다리쑥국은 경남 통영 지방에서 자주 먹었던 향토음식이지만요. 지금은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집에서 도다리쑥국 즐기실 분들은 이번 달 인터넷 수산시장이랑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 소 :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였습니다.

첨부
태그
20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