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버닝썬 대표 이문호 구속

  • 입력 : 2019-04-20 14:48
버닝썬 영엄담당자 '애나'는 영장 기각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가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그간 수사 과정에서 이씨가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해 왔다는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약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 등으로 이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버닝썬 영업담당자 출신 중국인 A씨, 일명 '애나'는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소명도 부족하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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