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8차 공판 증인신문 마무리... '동백사무소' 용도 놓고 공방

  • 입력 : 2019-04-15 16:46
  • 수정 : 2019-04-15 17:34
동백벤처타운 기업협의회 관계자 끝으로 증인신문 마무리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지지자 4명에 대한 피고인 신문 진행

백군기 용인시장[앵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용인시장의 8차 공판이 오늘(15일) 열렸습니다.

8차 공판을 끝으로 증인신문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과 피고인 4명에 대한 신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8차 공판의 마지막 증인으로 동백벤처타운 기업협의회 관계자 김 모 씨가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후보인 백군기 시장과 현근택 후보 등에게 동백기업협의회 주변 환경 개선과 각종 정책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현수막을 통해 공약 홍보를 제안했을 뿐 선거법에 관련됐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 씨의 진술을 끝으로 증인신문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기소된 지지자 4명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피고인 신문에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를 동백사무소의 용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방이 오갔습니다.

특히 용인포럼 대표 A씨는 "동백사무실은 용인포럼의 업무를 위한 공간이었을 뿐 특정 후보의 사무실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A씨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문자메시지 내역을 제시하며 "지난해 1월부터 선거 전까지 지속적으로 특정 후보를 위한 회의를 열겠다는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동백사무소가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사무실로 사용된 것 아니냐"고 질문했습니다.

A씨는 "공지된 회의 일정은 특정 후보를 위한 회의가 아닌 단순 업무 공유 차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2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태그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