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경기도의원 “(미세먼지측정알림 시스템) 초등학교만이라도 설치해야”

  • 입력 : 2019-04-12 18:44
  • 수정 : 2019-04-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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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미세먼지에 관련한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부모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사회에 있는 어른들이 다 고민이 많죠. 경기도에서도 물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공유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일시: 2019년 4월 12일 (금)
■방송시간: 저녁 7:4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정대운 경기도의원 by 민자영 리포터

kfm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 2월末 광명市 5개 초교에 미세먼지 측정 알림 시스템 시범설치
◈ 구령대 위 LED 전광판 설치, 1분마다 측정
◈ “아이들 스스로 미세먼지 판단하고 대처”
◈ 교내 학생 관리나 부모 입장에서 이점
◈ 설치비는 1100만 원, 일선 학교에 확대 설치 부담
◈ “초등학교만이라도 설치해야”
◈ “학교에 나무 심기 건의할 터”

▷ 소영선 아나운서 (이하 ‘소’) : “오늘은 운동장 나갈 수 있어요?” “오늘도 미세먼지 많아요? 마스크 쓸까요?” 제가 어렸을 때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질문들인데, 근데 요즘은 아침마다 아이들이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발생하는 불편함이, 이제는 학교 풍경까지도 바꿔놓고 있는거죠.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흡기가 약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미세먼지에 관련한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부모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사회에 있는 어른들이 다 고민이 많죠. 경기도에서도 물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공유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민자영 리포터가 취재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민자영 리포터 (이하 ‘민’) : 네, 안녕하세요.

▷ 소 : 안 그래도 지난달에, 정부에서 발표하기로는 2020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 학교에 “공기 정화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럼 경기도에서는 어떤 부분을 지원하자고 하는 건가요?

▶ 민 : 공기를 정화하는 장치 이전에, 먼저 공기질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측정 / 알림 시스템 설치를 경기도 내, 초등학교만이라도 설치하는 게 어떠냐고 건의하고 있는 상탭니다.

▷ 소 : 경기도에도 여러 개의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된 걸로 알고 있는데, 학교마다 또 설치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민 : 그 장소의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경기도 내에는 97개의 대기질 측정소가 운영이 되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 측정소가 있는 곳과 지금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확연하게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테면, 경기도 수원시에도 권선구가 있고, 영통구가 있는데 구 마다 교통량도 다르고, 공업 지대인 곳도 있을 것이고.. 환경이 다 다르거든요. 학교 주변 환경도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기질 상태가 “보통”이라고 나오더라도 실제 미세먼지 농도 수준은 “매우 나쁨”일 경우가 있어요. 정대운 의원은 그런 차이를 줄여보고자, 가장 필요한 학교에 설치를 하는 게 어떠냐, 라는 게 “미세먼지 측정 및 알림 시스템” 설치를 제안하게 된 이유라고 합니다.

컷. 정대운 경기도 의원 (광명시)

제가 이제 다른 학교 갔더니만, 조그만 측정기, 그거를 운동장에 와가지고, 이걸 측정하고 교무실에 전화해서 왜 오늘 미세먼지가 안 좋은데, 왜 애들 나와 있냐. 근데 그 측정기가 더 맞는 거예요. 우리가 전체, 90여개의 평균치를 낸 것과 확 틀리죠, 그러니까 학부모들 그거 가지고 항의를 많이 하시더라고. 아무래도 여기서 학교에 있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니까 더 정확하죠.

▷ 소 : 그러니까 이런거네요.. 전광판에도 보면 수원 미세먼지 좋음 나쁨 이런식으로 표시되는곳이 있잖아요. 그런데 구마다 따지고 보면 어떤데는 안좋을수도 있고 어떤데는 좋을수가 있는데 평균을 내다 보니까 이정도면 보통 이렇게 결과가 나올수 있다 이런거잖아요. 혹시 지금 측정기가 설치된 학교가 있을까요?

▶ 민 : 네, 올해 2월 말, 정대운 의원의 주도로 광명시 내, 5개의 초등학교가 선정이 되어서 시범적으로 미세먼지 측정/ 알림 시스템이 설치가 됐습니다. 일단 광명광성초등학교, 광덕초등학교 그리고 광명 북초등학교엔 이번 학기부터 운영이 되고 있고요. 광일초와 광명 남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가 공사 중인 관계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 바로 시스템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소 :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는 거예요?

▶ 민 : 제가 지난주 화요일 광명 광성 초등학교에 직접 측정 시스템을 확인하러 다녀왔는데요. 일단, 운동장에 구령대라고 아시죠. 아침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이 서 있거나, 아이들 상 받으러 올라오는 공간. 그 위쪽에 LED 전광판이 설치가 되어 있어요. 1분 단위로 주변의 공기를 흡입해서 측정이 되는데요. 미세먼지가 좋음이나 보통 상태면, 녹색 글씨로 상태를 알려주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에는 적색, 빨간색 글씨로 상태가 나타납니다. 물론 요즘 초등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오는 아이들이 많기도 하지만, 한글을 잘 모르더라도 글씨 색만으로도 대기질 구별이 가능하다고 해요. 정대운 의원은 아이들도 직접 대기 질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시스템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컷. 정대운 경기도 의원 (광명시)
온 국민이 미세먼지하고 싸우고 있는 거잖아요. 사실은 뭐 정부에서 나름대로, 또 경기도도 나름대로 대책을 다 강구하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미세먼지가 다 사라지지 않아요.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노약자하고 어린 아이들. 미세먼지 자체, 학교 별로 설치를 해서 스스로가 아이들이 판단하고, 교육을 제대로 된다면, 밖에 나가서라도 자기가 스스로 아 오늘 미세먼지 있겠구나 하면 마스크도 챙기고, 이런 취지 아니겠습니까? 실제적으로 공기 청정기도 대안이겠지만 모든 것이 교육으로 이루어지는데, 미세먼지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잘 교육을 해서 아이들 스스로가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게 해야죠.

▷ 소 : 일단 애들은 없던게 새로 생기니까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기도 하고 더 안전함을 느낄 것 같은데 학교 현장의 반응은 어때요?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까?

▶ 민 : 네, 미세먼지 측정/ 알림 시스템이 설치되기 이 전에는 하루에도 여러번씩 수시로 어플리케이션이나 대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봐야했고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문자 메시지 등으로 각 학교별, 담당 선생님께 알림이 가면, 이걸 다시 방송실로 가서 방송을 해서 아이들의 실외 활동을 자제시키는 여러 단계를 거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먼저 LED 전광판을 보고 들어오도록, 단계가 간소화되었습니다. 광명 광성초등학교 전성화 교장 선생님의 목소리로 직접, 어떤 이점이 있는 지 들어보시죠.

컷. 광명 광성초 전성화 교장선생님
어려웠죠. 매일, 하루에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수시로 앱에 들어가서, 지금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 지 알아보고, 안 좋으면 방송을 해야 되고, 서로가 불편했는데, 아 저런 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래서 설치를 했고, 저거 보고는 아이들 스스로 판단을 하니까 서로 들어가라 마라 이런 소리 안 해도 되고, 좋죠. 그리고 이거는 교무실하고도 연계가 되어있어요. 교무실에서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고. 또 아이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또 학교 측면에서는 수업이나 아이들 운동장 뛰어 노는 데 관리 측면에서도 좋고, 여러 가지 이점이 많습니다. 학교마다 하나씩 있으면 좋겠네요.

▷ 소 : 교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을 해서 야외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되었네요. 더불어 학부모들도 좀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민 : 맞습니다. 실제로, 광명 광성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미세먼지 측정/ 알림 시스템이 설치 된 후, 학기가 1달 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야외활동에 관련한 민원이 1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씀을 해주셨고요. 하굣길에 만났던 어머니들 또한, 오히려 집에서보다 확실한 대기질 측정에 만족 하고 있고 있었습니다.

컷. 광명 광성초등학교 학부모
네, 아이만큼은 꼭 체크도 매일 해요. 체육 시간 이럴 때, 아무래도 뛰어놀기가 불안하고 그렇죠. 아무래도 수치가 확인을 하시고 야외활동을 할 때, 자제를 해주시거나 할 것 같아서 엄마 입장에서는 안심이 되죠.

요즘 애들은 호흡기도 약하잖아요. 약한데다가 지금 외부 활동을 많이 안 하잖아요. 집에서 좀 있고, 학원 다니고 이런 다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할 때, 교장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지금 이것저것 다 비교하고, 그만큼 좋은 걸 하시겠다고 해서 부모 입장에서는 참 안심이 되죠.

▷ 소 : 미리 시범적으로 설치된 학교들은 물론 만족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게 확대 보급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우세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산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도내 초등학교만 해도 1200개를 넘어가잖아요.

▶ 민 : 맞아요. 사실, 예산 문제 때문에 시범학교 이후로, 확대 여부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합니다. 이게 지금 학교에 설치를 하는 건 교육청 측의 방향도 같아야 하는데.. 문제는 우선적으로 올해 말까지, 공기 정화 기기를 다 설치를 해야 하는 상태라..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미세먼지 측정/ 알림 시스템의 경우에는 한번 설치를 하고나면,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 “전기료” 정도만 있기 때문에요. 정대운 의원은 설치 문제만 잘 해결한다면, 이후 결과는 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설명을 해줬습니다.

컷. 광명 광성초 전성화 교장선생님
저게 운영비는 전기료 악간이니까 상관없겠지만, 설치비가 1100만원이 드니까 그것도 좀 부담스럽죠.

정대운 경기도 의원
도청 예산 가지고 학교에다 직접적으로 못합니다. 사업을, 금액은 제가 봤을 때는 효과에 비해서 아주 금액은 적어요. 1100만원이라는 게 사실은 많다면 많지만 제가 봤을 때는 적절하거든요. 경기도에 다 초등학교, 1차적으로 예산상의 문제가 있으니까, 초등학교만이라도 이런 것이 설치가 되면 좋겠다, 앞으로 노력 하겠지만 지금 좀 경기도 교육청이 다녀갔다고 했으니까 조만간에 어떤 결과가 나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 소 : 전기비는 얼마안드는데 설치비가 1100만원, 한 번에 해결을 하려고 하니까 예산 문제가 더 크게 와닿는 것 같은데요. 미세먼지는 사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문제였잖아요. 앞으로도 문제가 될것이구요. 예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좀 있는데요.

▶ 민 : 네, 정대운 의원도 그런 면에서 도와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는 미세먼지 관련 사업들이 미리 시작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을 표현했는데요. 그래도 미세먼지 측정 / 알림 시스템도 시범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니, 효과와 만족도를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함께 분석하고, 지켜보면서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소 : 사실 재앙수준까지 다가온 미세먼지 현 상황을 보면, 이런 조치들이 어떻게 보면 사후 약찾기가 될 수 있어요. 이미 미세먼지 생긴거에 따른 대응방법인거잖아요. 미세먼지 측정 / 알림 시스템 외에도 근본적인 대책들도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민 : 네 사실, 정대운 의원이 2017년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 설치를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려고 좀 노력해왔고, 이후로도 미세먼지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로 또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경기도를 위해서 어떤 대책을 생각하고 있는 지 물어보고 왔습니다.

컷. 정대운 경기도 의원 (광명시)
학교에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그런 나무를 심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숲 가꾸기도 우리 경기도가 학교에다 해준 적이 있어요. 그런 것은 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미세먼지, 이런 먼지들을 좀 정화할 수 있는 나무를 배치하면 좀 낫지 않겠냐, 계속 이게 불어오잖아요. 바람이, 그럼 (나무가) 보호막 형성이 잖아요. 운동장 울타리쪽으로 심으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교실로 문을 열었을 때, 좀 보호막이 되지 않을까, 저는 늘 머릿속에 고민하고 있어요, 해보자고 한 번 건의를 해 볼랍니다.

▷ 소 : 지난주에, 강원도 쪽에 큰 화재가 나면서 안 그래도 나무 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도라도, 이왕 심는 거,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종류의 나무들이라면 복합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요즘 회사도 숲이 있는 회사숲 뭐 이런 회사를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경기도에서

▶ 민 : 네, 저는 사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게요. 하늘만 바라보고 뛰어놀기도 바쁜 아이들인데 LED 전광판까지 확인하도록 하는게 참 이게 대책이라고 나오기는 했지만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아닌가 걱정을 하는 현실이 서글펐는데요. 도와 도교육청이 잘 협력하고, 정부 정책까지도 잘 마련되어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소 : 아이들에게 하늘을 그려보라고 하면, 예전에는 당연하게 하늘색으로 파란색을 꺼내들었는데 요즘은 아이들이 회색빛 하늘을 그릴 것 같아요. 근데 이게 회색빛 하늘을 그리는 아이들을 보면 쟤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나? 이렇게도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어른들이. 근데 요즘 아이들은 사실적 표현이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미세먼지.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에서 지금 우리 아이들이 숨쉬는 공기만이라도 잘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민자영 리포터 수고했습니다.

▶ 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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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