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3.1운동 100주년 특위, 학생 중심 근현대사 재조명

  • 입력 : 2019-03-25 16:38
  • 수정 : 2019-03-25 17:24
►경기교육청 3.1운동 100주년 특위, 4대 전략과 21개 사업과제 발표
►학생 주도 독립운동 정신 계승하고 평화시대 여는 역사관 정립 도움
►평화와 통일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관 정립 위한 역사교육 정책 펼칠 것

경기도교육청 전경 [앵커]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으로 근현대사를 재조명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과제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시대를 여는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논의 끝에, 4대 전략과 구체적인 사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4대 전략은 근현대사 재조명과 평화 관점의 역사교육, 역사적 실천, 공유화 확산 등입니다.

근현대 역사발굴을 위한 학교사(史) 아카이브 구축, 교사와 학생 주도 역사연구 공모대회 추진, 독립운동지역 역사 캠프 체험 활동, 100년 역사 계승 학생 선언문 발표, 동학농민혁명 현장 도보 답사, 생활 속 친일 잔재 청산 프로젝트 등 21개 세부과제도 마련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특위의 기본계획에 따라 각 학교는 학생 주도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됩니다.

특위는 4∼10월 학교별로 이뤄지는 각 프로그램에 대해 자문하고 지원합니다.

11∼12월 특위 활동을 평가한 뒤 지속할 만한 과업은 백서에 담아낼 계획입니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입니다.

(인터뷰) "학생들이 근현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적 실천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의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관을 정립하기 위한 역사교육 정책을..."

기념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인천지역 학생 1천여명과 함께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인간 승리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페치카'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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