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순항中...복지포인트 지원 대상자 확대

  • 입력 : 2019-03-21 16:58
  • 수정 : 2019-03-21 17:50
'일하는 청년 복지 포인트' 신청 마감...경쟁률 1:1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제조업 도시 지원율 높아
남경필 전 지사의 '일하는 청년 시리즈' 순항 중

경기도청 전경[앵커] 경기도가 최근 공모를 마감한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자 대부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른바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청년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이 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를 신청한 청년들은 대부분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지원 대상자는 5천 명인데, 지난 15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5천5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는 29일 최종 대상자가 결정되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잡아바'의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앞서 지난 4일 접수를 마감한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신청자는 모두 7천353명으로,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역시 대다수가 대상자가 될 전망입니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지원 현황을 보면 수원에서 8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 752명, 화성 608명 등 본 취재대로 중소 제조업체들이 많은 도시에서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26일 최종 확정된 대상자들은 2년 동안 30만 원씩 임금 지원을 받게 됩니다.

문영근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입니다.

(인터뷰) "고양시는 인구가 많은데 그래서 청년인구도 많은데 신청은 좀 적거든요. 거기는 아무래도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고, 신도시이기 때문에 제조보다는 서비스업이 많을 수가 있죠.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이 (신청자가) 많습니다."

경기도는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청년들의 복지 정책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영근 청년복지정책과장입니다.

(인터뷰) "열악한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와 복지향상을 위해서 임금이나 복리 후생을 지원하는 사업이잖아요. 이런 사업들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많이 지원을 할 겁니다. 예를 들면 청년 복지포인트 같은 경우는 금년에 만 명을 계획했다가 만7천 명으로 늘렸어요."

한편, '일하는 청년시리즈' 중 하나인 '일하는 청년연금'은 지난 해 고용노동부에서 시작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비슷해 기존 신청자는 유지하되, 신규 접수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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