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개편' 경기도 정가 '통폐합 여부' 촉각

  • 입력 : 2019-03-19 16:34
  • 수정 : 2019-03-19 18:21
군포,안산 단원, 광명 등 '통폐합' 가능성 거론

국회 의사당[앵커] 내년 4월 총선 선거구제 개편 논의로 여의도가 들썩이는 가운데 경기도 정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추진하는 지역구 축소안이 실현될 경우 경기도 역시 대도시 권역에도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총선 당시 선관위가 정한 선거구 인구 하한 기준은 15만3650명.

내년 총선에서 현행 지역구 의석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경기도내에서 인구 하한 기준에 미달하는 선거구가 총 60석 가운데 6개에 달합니다.

군포, 안산 단원, 광명 등 도시 지역 선거구도 통.폐합 대상에 포함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추진하는 선거제 개편에 따라 지역구 선거구를 253개에서 225개로 줄일 경우 경기도내 통폐합 대상 선거구는 더 늘어나게 됩니다.

물론 분구 가능성이 거론되는 고양 일산, 화성 지역 등의 사정을 감안하면 경기도내 총 의석수 감소 폭은 3석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제 폐지와 지역구 의석 수를 270석으로 늘릴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이같은 안이 관철될 경우 경기도에서는 의석이 8석 정도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합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야4당의 안과 자유한국당의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군포와 안산 단원, 광명 지역 선거구의 경우 통폐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포 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군포 을에서는 같은 당인 이학영 의원이 있습니다.

안산 단원의 경우 갑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을 선거구에는 같은 당 박순자 의원이 있습니다.

군포와 안산 단원의 경우 선거구 통폐합이 현실화할 경우 같은 당 의원끼리 치열한 선거구 다툼을 해야하는 기현상이 연출됩니다.

광명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을 선거구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있습니다.

광명 지역은 이언주 의원의 정치행보 역시 변수여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매번 총선때마다 선거구가 늘어나 행복한 고민을 했던 경기도 정가.

내년 총선에서는 상당수 선거구가 통폐합될 수 있는만큼 같은 당 내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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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