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날아다닌 차 PAV(Personal Air Vehicle) 디자인 공개

  • 입력 : 2019-03-19 16:12
  • 수정 : 2019-03-19 16:23
박남춘 인천시장 "PAV산업이 잘 육성되면 섬과 육지간에 아주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것"

송도배경진합성-4

[앵커] 인천시가 드론을 이용해 일명'날아다니는 차'인 PAV(Personal Air Vehicle)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PAV의 디자인안을 공개하면서 인천시민 등의 선호도 조사 후 2021년까지 PAV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F영화 등 미래에 대한 영화에선 하늘을 날아다는 차량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과학기술의 발달로 개인형 자율 비행기인 PAV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세계 선진국들이 PAV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PAV에 대한 다양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PAV는 도심 운용이 가능한 개인형 자율 비행기로 집에서 목적지까지 하늘의 교통망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PAV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인천시가 선정된 후 시는 이번에 두 가지 디자인 안을 공개했습니다. 상부추진식

하부추진식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 아직까진 사람이 탈 수 있는 크기는 아니지만, 상용화될 경우 화물이나 의료품 등을 도서지역으로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시청 중앙홀의 키오스크와 홈페이지에서 디자인 선호도 조사 후 디자인을 확정하면 2021년까지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입니다. (녹취)"PAV산업이 잘 육성되면 섬과 육지간에 아주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섬이 많은 우리 인천에 많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천공항을 지역에 둔 인천시는 항공산업을 인천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항공 인프라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PAV 원천기술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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