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관계...韓기업 진출·투자 협력 확대"

  • 입력 : 2019-03-15 14:52
  • 수정 : 2019-03-15 14:55

[앵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을 가속화 시켜 기업 지원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농업 협력 등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예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 증진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 정상의 캄보디아 방문은 10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캄보디아 양국의 1997년 재수교 이후 발전시켜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신남방정책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상생 번영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훈센 총리는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 앞으로 한·캄보디아 및 한·아세안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양국의 협력관계는 양 국민 간 활발한 교류가 배경이 됐다며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문화교류와 사람 중심의 개발 협력 노력 등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정상은 무엇보다 상대국에 체류하고 있는 양국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농업·인프라 건설·제조업·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상생번영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캄보디아의 진출한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양국 동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을 가속화 해 기업 지원과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농업 협력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대한 기본약정이 체결되는 데 대한 의미도 부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훈센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 지지한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과 관련 "양국 관계를 우호·번영 및 평화 측면에서 폭넓게 논의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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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