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논란' 인천 동춘1초등학교, 다음달 착공

  • 입력 : 2019-03-14 16:22
박남춘 인천시장 "아이들의 미래는 절대 조건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인천광역시청

[앵커] 이번 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인천 동춘동의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가 없어 입주예정자들이 강하게 반발해왔는데요.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아파트 조합측이 다음달에 초등학교를 착공하겠다는 이행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달부터 약 2400여 세대가 입주예정인 인천 연수구의 동춘1구역.

현재 이 곳은 초등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먼거리를 통학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당초 동춘1구역 조합은 지난 2017년 계획된 학교부지에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시 교육청과 협의했습니다.

건설비는 용도변경과 용적률 상향 등으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합측이 현실적으로 초등학교 건설비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때문에 내년 초등학교 개교를 기다린 입주예정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겁니다.

또한 도시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학교 신설을 하지않는 조합에 인천시가 강력하게 행정 조치해달라고 청원했습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초등학교 설립 이행을 독려해왔고, 지난달 27일에는 행정절차법에 따른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조합측은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에 초등학교를 착공하겠다는 이행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입니다. (녹취) "인천시는 앞으로도 조합 및 교육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2020년 2학기에는 동춘 1초등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또 이번 초등학교 설립 논란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는 절대 조건과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는 원칙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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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