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신청사, '교통난'으로 몸살 앓는 광교신도시

  • 입력 : 2019-03-12 16:23
  • 수정 : 2019-03-14 18:26
수원고법과 고검 개원에 이어 오는 29일 컨벤션센터 개관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수에 인근 도로까지 마비
내년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하면 교통난 최고조에 달할 듯

수원법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서있는 차량들[앵커] 최근 광교신도시에 수원고법 신청사가 들어섰지만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에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고, 경기도청도 광교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없어 앞으로 시민 불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개원한 수원시 영통구 하동의 수원지법 광교 신청사.

법원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뒤엉켜 왕복 2차선 도로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법원으로 향하는 민원인 뿐 아니라 인근 도로를 지나는 시민들도 옴짝달싹하지 못 합니다.

한 시민입니다. (인터뷰) "30분 기다렸네요 오래 기다렸어요 민원인을 우선 주차해줘야하는데, 안타까운 면이 있어요 새로 옮겼는데도 주차난은 똑같네요 조금 더 편해져야 하는데, 민원인한테는..."

현재 수원고법 신청사의 주차공간은 740여 면.

하지만 기존 지방법원, 고등법원 관계자들과 함께 하루 수백여 명의 민원인이 찾기 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는 29일 수원컨벤션센터가 개관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주말 평균 2천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하 주차장 수는 천여 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수원시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주요 컨벤션센터 시설로 전시홀이 5백부스 규모로 돼있고, 컨벤션 홀은 전체 3천석 정도의 좌석으로..."

더욱이 내년 12월 경기도청과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등 경기융합타운이 조성되면 인근 교통난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원 청사가 사법 접근성 향상을 외치며 35년 만에 야심차게 이전했지만 시민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교통.민원 환경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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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