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악취 민원지역 악취진단평가 진행

  • 입력 : 2019-03-06 16:19
  • 수정 : 2019-03-06 17:10
- 악취 원인 규명을 위한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도입

[앵커] 지난해 인천지역의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악취 특성상 원인을 찾기가 쉽지않은데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턴 실시간 분석차량을 이용해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인천지역의 악취 민원은 4천 272건.

2017년 대비 악취 민원이 59퍼센트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악취 특성상 원인츨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송도에선 원인을 알 수없는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원인을 찾기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실시간악취분석차량

차량에 악취유발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는 겁니다.

그동안 시료 채취 후 실험실에서 분석해야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지정악취물질 22종 등을 1시간 내로 분석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분석장비(sift-ms)

연구원은 올해부터 실시간 악취 분석차량을 이용해 배출시설의 악취 유발물질 분석, 민원 다발지역 주변 모니터링 등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또 지난해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송도를 시범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악취진단평가 결과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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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