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확정... 대회 17연패 신기록 작성

  • 입력 : 2019-02-21 18:30
  • 수정 : 2019-02-21 18:44
경기도, 서울시 보유 16연패 넘어 대회 17연패 신기록 작성
크로스컨트리 수원 영덕중 채가은 대회 3관왕
경기도 빙상 무더기 메달 쏟아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프리 15km 이건용(경기도청) 2관왕. [앵커] 오늘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앞두고, 경기도는 일찌감치 대회 종합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도는 전국동계체전 사상 첫 대회 17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전국동계체전 현장에서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어제까지 금메달 64개, 은 53개, 동메달 52개로, 909점을 얻어 서울시와 강원도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도는 서울시가 보유한 대회 최다 연속우승 기록 16연패를 넘어 대회 17연패라는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제 빙상에서는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습니다.

빙상스피드 여고부 1000m에서 의정부여고 2학년 임초은 선수는 1분23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출전한 500m(41초26)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입니다.

의정부여고 2학년 임초은 선수입니다.

(인터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했는데, 끝까지 열심히 타서 기록이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짧은 거리를 빨리 치고 그것을 또 유지해서 움직이고 하는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임 선수는 오늘 여고부 팀추월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합니다.

여중부 1000m에선 의정부여중 3학년 신승흔 선수가 1분21초7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날 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클래식 5km에서 금메달을 딴 수원 영덕중 3학년 채가은 선수는 프리7.5km에 출전해 24분30초7을 기록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복합에서도 1위에 올라 대회 3관왕이 됐습니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이건용은 프리15km에 출전해 3위에 그쳤지만, 복합에선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오늘, 경기도는 종합우승을 확정하고 동계체전 사상 첫 대회 17연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합니다.

강원도 평창 동계체전 현장에서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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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