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남형 주민자치회 준비해야...

  • 입력 : 2019-02-20 16:47
  • 수정 : 2019-02-20 17:26
주민자치회 활성화방안 정책 토론회 개최

성남형 주민자치회 도입 및 활성화방안 정책 토론회 개최[앵커] 성남시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앞두고 성남형 주민자치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중심의 지방자치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전면개정 되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될 주민자치회가 성남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성남형 주민자치회 도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현재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많은 상황.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자문기구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 도입될 성남형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기능이 부여된 대표성 있는 민관협력기구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입니다.

(인터뷰)“문재인 정부에서 주민자치회를 정면 도입하고 여러 가지 권한과 재정,사업을 내려줘서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운영하는 주민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하니 우리 성남시도 준비를 해야....”

민선7기 성남시 시정 목표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

성남시의회는 주민자치회가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 의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성남형 주민자치회 도입 필요성이 지역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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