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金 채가은, "포기하지 않는 선수될 것"

  • 입력 : 2019-02-20 16:09
  • 수정 : 2019-02-20 16:52
수원 영덕중 채가은, 크로스컨트리 4관왕 도전
경기도체육회 이건용 클래식10km 금메달 등 경기도 선수 금빛 레이스 이어가

경기도체육회 소속 이건용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10km 금메달 [앵커]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들의 설원을 가르는 금빛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여중부 채가은 선수는 뛰어난 스키 실력을 뽑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로스컨트리는 스키를 신고 손에 폴을 쥔 채로 주로를 달리는 경기로, '스키의 마라톤'이라고 불립니다.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길로 이루어진 코스를 완주하는데 걸린 시간으로 순위를 가립니다.

수원 영덕중 3학년 채가은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5km에서 19분42초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채가은 선수는 "코치님과 힘든 훈련을 함께 해온 운동부 친구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원 영덕중 3학년 채가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km 金 (인터뷰) "포기하지 않고 넘어져도 일어나서 끝까지 가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나중에 올림픽도 나가고 싶습니다."

프리7.5km와 15km 계주, 복합 등에도 출전하는 채 선수는 이번 대회 4관왕에 도전합니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이건용 선수도 4관왕을 노립니다.

이건용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10km에서 30분9초6을 기록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어제 눈이 많이 오고 오늘 바람도 많이 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좋은 결과가... 크로스컨트리 하면서 마지막 목표이자 꿈은 2021년 아시안게임 출전입니다."

경기도체육회 소속 정종원도 이 종목에서 30분36초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바이애슬론 여자일반부 스프린트7.5km에 출전한 아베마리야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스키알파인 종목에선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 경기도체육회 박제윤이 금메달을, 여고부 슈퍼대회전 수리고 임승현은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남중부 회전에 출전한 도래울중 3학년 류건화와 수지중 3학년 송승빈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 평창 동계체전 현장에서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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