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활병원 화재 180여명 긴급대피... 인천 불법유턴 경찰관 등 2명 중상

  • 입력 : 2019-02-18 07:36
  • 수정 : 2019-02-18 07:50
복선전철 천공기 작업중이던 60대 의식 회복 못해...

[앵커] 인천에서 불법유턴하는 차량과 경찰차가 충돌하면서 경찰을 포함해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성남의 한 병원에서는 화재로 1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7일) 오후 3시 안산의 한 복선전철 공사현장.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멈춰섭니다.

이를 살펴보던 65살 A씨, 멈춰섰던 천공기가 갑자기 다시 움직이면서 천공기에 끼고 말았습니다.

당시 천공기 작업을 벌이던 작업자는 2명.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날 오후 1시 15분쯤 성남시의 한 재활병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건물 7층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벌이던 중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에 있던 180여명이 긴급대피했고 연기를 흡입한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구청 사거리.

이 곳을 지나던 SUV차량이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가 달리던 경찰 승합차와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경찰 1명을 포함해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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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