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나와"... 택시업계, 자체 택시호출앱 '티원택시' 출시

  • 입력 : 2019-02-12 16:38
  • 수정 : 2019-02-12 16:39
택시업계, 카카오택시에 맞서 스타트기업과 손잡고 '티원택시' 출시
전국 6만여 명의 택시기사 가입
오늘부터 10일 간 시범운영 뒤 22일부터 정식 서비스 실시

택시업계가 출시한 콜택시 앱인 티원택시[KFM 경기방송 = 서승택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을 반대하며 '카카오택시' 앱 삭제 등 초강수를 던졌던 택시업계가 자체 택시호출 앱인 '티원택시'를 출시했습니다.

택시업계는 "택시 호출과 관련해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티원모빌리티와 협업해 '티원택시' 호출 앱 서비스를 오늘(12일)부터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티원택시 승객용 앱 서비스를 이용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승객이 목적지를 직접 선택하고 근거리 우선배차 방식으로 주변 택시와 연결되게 됩니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티원택시' 앱에 전국 6만여 명의 기사회원들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원택시' 승객용 앱은 오늘부터 약 10일 간 지역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부터 전국 택시업계 발대식을 통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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