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마을 교통해소 위해 '100원 행복버스' 도입

  • 입력 : 2019-02-11 16:25
  • 수정 : 2019-02-11 16:37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와 대이작도에 1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버스 도입"

[앵커] 인천 곳곳에 있는 섬지역은 아직까지도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인천시가 오늘부터 섬 지역의 교통난을 줄이기 위해서 옹진군의 소청도와 대이작도에 1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직까지 몇몇 섬 같은 도시 지역에는 대중교통이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버스 등이 다닌다고 해도 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하면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도서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가 버스같은 대중교통이 도입되는 겁니다.

인천에서도 옹진군의 섬 지역인 소청도와 대이작도 등에선 버스와 택시같은 대중교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100원 행복버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옹진 섬마을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100원 행복버스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입니다. (인터뷰) "섬 마을이 고령화되서 어르신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분들 중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근데 버스나 택시가 없어서 이를 해결해드리기 위해서 섬마을 행복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행복버스는 주민이 직접 전화로 행복버스를 부르고 100원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앞으로 행복버스는 소청도와 대이작도의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할 계획입니다.

주민들도 행복버스의 도입을 크게 반겼습니다.

대이작도에 사는 정금자씨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젊어서는 한 시간 걸렸는데..걸어서 지금은 한 시간반이 걸리거든요...객성부두까지 갈라면..너무 힘들었는데 마을버스를 주셔가지고 너무 고맙고...너무 고마워가지고 뭐라 표현할지를 모르겠어요.."

한편, 인천시는 행복버스의 총 6개 노선을 시범운행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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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