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파업 가능성 경고

  • 입력 : 2019-02-11 16:21
  • 수정 : 2019-02-11 16:59
노사 갈등 고조...대규모 쟁의행위도 고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앵커] 네이버 노동조합이 파업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계속되는 회사측과의 대화에서 회사가 노동3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사측의 성실한 협상을 주문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네이버 노동조합이 오는 20일 첫 공식 쟁의행위를 펼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이 노동3권을 계속 무시하면 파업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작부터 파업을 원하는 노조는 없지만 여러 가지 쟁의행위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파업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포털 서비스의 중단이 우려된다면 서비스를 만드는 노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측이 진실 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네이버 경영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지만,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부정하며 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일부 자회사 직원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화장실을 갈 때도 눈치를 볼 정도로 휴식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근무 환경의 열악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교섭을 하고 있지만 사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도 거부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세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장입니다.

(녹취)“지난 10개월 교섭하는 동안 네이버의 소수 경영진이 직원을 대하는 태도와 자회사를 대하는 태도를 떠올리면 선뜻 네이버가 좋은 회사라 자신 있게 답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 측은 파업 등 쟁의행위 참여 조합원을 제한하는 협정근로자를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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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