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정성호, 국방부에 "광적 헬기부대 이전 재검토 촉구"

  • 입력 : 2019-02-11 15:33
  • 수정 : 2019-02-11 16:02
국방부 "심각하게 논의중"... 광적면 주민들 대규모 2차 집회 예고

[앵커]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오늘 국회에서 광적면 헬기부대 이전 등과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양주시는 그동안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해 시민들이 각종 피해를 받아 왔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이성호 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시의원들과 함께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청와대 안보실 선임행정관과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좌)과 이성호 양주시장 등이 국방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양주시 광적면으로의 군 헬기부대 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방부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며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는 등 양주시민들에게 피해와 분노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며 “헬기부대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 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도3호선 상 의정부시에서 양주시 진입방향에 군사 냉전의 상징인 방호벽이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 며 “국방부의 예산 마련을 통해 조속히 철거해 달라” 고 건의했습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는 그 동안 탄약고, 사격장 등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한 각종 규제 등으로 재산권은 물론 생활권, 생존권에 많은 피해를 받아 왔다” 며 “시민들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와 청와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고 주문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며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양주시와 양주시의회, 대책위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1군단, 육군본부, 국방부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주시 광적면 주민들이 국방부의 헬기부대 배치는 지역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대규모 2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광적 군 헬기부대배치 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가래비 3.1운동기념비 앞에서 헬기부대 반대 2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18일 광적면 주민 300여명은 가래비 장터에서 "헬기부대 배치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지난달 7일에는 가납리의 한 인도에 농성 천막도 설치했습니다.

대책위는 2차 집회 당일 트랙터 10대를 동원해 시위행진을 벌인 뒤 항공부대 앞에서 헬기 모형 화형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초·중학생들이 군사시설로 인해 지금껏 저해된 교육환경과 앞으로 헬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을 발언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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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