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대화~지축 균형발전 도시재생”

  • 입력 : 2019-01-15 15:35
제228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공동체 회복 강조
교통소외 이동권 보장, 규제완화 등...장기 균형발전 수립

[앵커] 이재준 고양시장이 대화에서 지축까지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습니다.

균형발전의 해답을 도시재생에서 찾겠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준 고양시장이 오늘(15일) 고양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주민에게 잃어버린 권리를 돌려주는 한해를 만들겠다며 올해 시정운영을 밝혔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15일 고양시의회에서 올해 업무보고와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도시의 성장을 위해 그동안 소외지역의 아픔을 외면해 왔다”면서 “고른 발전의 해답을 전면 철거가 아닌 공동체의 원형을 회복하는 도시재생에서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입니다.

“앞으로 균형발전의 키워드는 도시재생입니다. 도시경쟁력은 도시만의 색깔, 즉 고유성에 있습니다. 단순한 노후건물의 유형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개발로 그 원형을 회복하는 도시재생에 주력하겠습니다”

현재 정부 주도 뉴딜사업지 4개소 외 지역에도 시 자체적인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사업으로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정 공간 확대에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복합공간 역할을 할 신청사는 기금 조례를 마련하고, 입지 선정과 타당성 검토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서울 출퇴근을 위한 광역교통에 초점을 뒀던 대중교통정책은 소외지역 중심으로 공공형버스, 누리버스를 도입해 이동권 보장에 나섭니다.

특히 수도권정비법,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의 3중 규제로 길게는 50여년 재산권 행사 침해를 받아온 주민들을 위해 용역을 통한 객관적인 피해를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과 연계해 정부에 피해보상 및 규제완화를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방안 마련 차원에서 수십 년 후를 바라보는 장기 균형발전 방향도 수립합니다.

이처럼 대화에서 지축까지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겠다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시정운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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