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요금 인상 조만간 결정…최소 '700∼800원' 오를 듯

  • 입력 : 2019-01-11 14:37
  • 수정 : 2019-01-11 14:53
15일 공청회 개최 후 도의회 보고·소비자정책심의위 거쳐 확정

[앵커] 새해 들어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택시 요금도 예외는 아닙니다.

늦어도 오는 3월까지는 인상 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수원 교통연수원에서 ‘택시요금 조정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인상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도는 이어 도의회 보고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늦어도 3월까지는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는 기본요금을 3천500원, 3천800원, 4천원 등 3가지 인상방안을 제시했으며,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29%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기본요금은 최소 500원 인상이 불가피하며,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반영하면 인상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재까지 같은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한 서울시와 인천시의 기본요금 인상 폭도 고려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3천원인 기본요금을 800원 올리기로 결정했고, 인천시도 3천300원·3천500원·3천700원·4천원 등 4가지 인상안 중 3천7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도 서울, 인천과 비슷한 수준을 맞추기 위해 기본요금을 700∼800원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도의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3천원에 2㎞를 경과한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됩니다. 경기도가 이번에 택시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2013년 10월 이후 5년여 만입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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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