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T, 친인척 정규직 대거 전환

  • 입력 : 2019-01-02 14:08
  • 수정 : 2019-01-02 14:46
정규직 전환 위한 추진단 소속 직원 2명의 친인척도 포함
내부 쓴소리 "이해 안가는 결정" 하지만 공공기관 전체에 직면한 문제일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하랬더니...!?
"동료·선후배들의 이야기... 공공연한 비밀
국정감사 당시 1명 => 8명 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규직 전환 대상자 [KFM 경기방송= 오인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차장.과장급 직원의 친인척 다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방송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 대상자 가운데 공사 직원 친인척 8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종별로는 '농수축산물 가격정보 조사요원' 7명과 사무보조 1명으로 공사 차장급, 과장급의 부인이거나 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사는 앞서 지난 12월 부터 정규직 전환을 위해 단장 1명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자회사 설립 지원을 위한 설립추진단'을 운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설립추진단 소속 차장급 직원 2명의 부인도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직원들의 친인척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실을 인정하지만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의 개입은 없었다"면서 "평가 등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사는 2018년 12월 31일, 기간제와 파견, 용역직 219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습니다.

전체 대상자 477명 가운데 219명이 전환돼 46%가 정규직 전환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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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